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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실이의 "역사" 한마당/[세계사] 34

대나무 숲이 도시로? 도쿄가 수도가 된 이야기!

안녕하세요! 토실이에요 🐿️오늘은 일본의 수도, 도쿄가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원래 도쿄는 '에도'라는 이름의 시골 마을이었대요. 그런데 어떻게 수도가 되었을까요? 함께 알아봐요!  ⛩️ 교토와 오사카가 중심지였던 일본오래 전 일본의 중심지는 간사이 지방에 있는 교토와 오사카였어요.이곳은 농사가 잘되고, 한반도나 중국과의 교류도 쉬운 위치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발전하게 되었죠.반면에, 지금의 도쿄인 ‘에도’는 시골 마을이었어요.대나무만 무성하고, 민가도 100채 정도밖에 없었다고 하니… 정말 작았죠 🌿🧳 도쿠가와 이에야스, 에도로 강제 이사!16세기 후반,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자신이 믿지 못하던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견제하려고 했어요.그래서 이에야스의 땅을 빼앗고,..

당신이 몰랐던 '백인 노예'에 관한 이야기

당신은 '노예'라고 하면 어떤 사람들이 떠오르는가? 아무래도 이런 사람들이 떠오를 것이다. 아니면 한반도 전근대 국가들의 이런 이미지 정도? 그런데 이들 못지않게 인류 문명의 정복자, 지배자로 보이는 유럽 백인 노예들도 적지 않다는 사실! 증거는 다음과 같이 무수히 많다. 흑인이나 유색인종도 아니고 백인 노예라니! 뭔가 어색하고 상상이 잘 가지 않는다. 하지만 백인 노예는 분명히 존재했으며 오히려 인류 역사에서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존속되었음을 알 수 있다. 오늘 살찐 다람쥐는 우리에게는 생소한, 이 '백인 노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사실 중동에서 유럽계열 노예들을 부린 것은 역사가 상당히 깊다. 실제로 8세기 이슬람 옴미아드 왕조는 현재의 스페인 포르투갈의 영토까지 지배했으며 기독교 세력과 이..

튤립 투기, 자본주의 최초의 투기 광풍

올 상반기에 코인 광풍이 불었던 적이 있다. 다들 너도나도 투기의 열풍에 동조하여 한몫 챙기려 뛰어들었지만 결과는? 초기부터 꾸준히 코인의 가치를 알아본 소수의 투자자(투기꾼)들을 제외하고는 자신의 자산이 녹아내리는 것을 목격했다. 그런데 이런 인간의 광기어린 투기열풍이 역사적으로 한두 번이 아닌 사실, 알고 있는가? 자본주의가 태동한 이래, 인간의 광기로 인한 투기 열풍은 무수히 일어났었고 지금도 그리고 미래에도 끊이질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인류 역사를 관통하는 투기열풍 중에 최초의 투기버블이라 불리는 사건은 아이러니하게도 아름다운 꽃을 상징하는 '튤립'과 연관이 깊다. 과연 튤립이 어떻게 투기 버블의 상징적인 꽃이 되었을까? 살찐 다람쥐가 알아보았다. 튤립이 처음 네덜란드에 전해진 건 16세기 중반..

뉴턴이 주식을 하다 쪽박을 찼다고???

뉴턴하면 떠올리는 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성인"이다. 영국이 낳은 위대한 수학자이자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과학의 혁명가, 물리학에서 뉴턴 역학 창시, 케임브리지 대 루카스 석좌 교수 등, 그에게는 온갖 명예로운 수식어가 뒤따른다. 그런데 이런 뉴턴에게도 한가지 흠이 있다면 바로 학문적으로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지성인 중에 하나로 손꼽히지만 '주식투자'로는 그도 한낱 개미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평생에 걸쳐 이룩한 자신의 명예를 바탕으로 쌓은 부를 한 번에 날릴 정도의... 과연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길래 그 똑똑한 뉴턴이 주식투자로 전재산을 날리게 된 것일까? 살찐 다람쥐가 알아보았다. 때는 뉴턴이 살던 18세기, 영국 정부가 남미와의 무역을 목적으로 (라고 해놓고 실제로는 채무상환 ..

카르타고 멸망과 로마의 번성 - 실패에 대한 포용력

기원전 3세기에서 2세기까지, 무려 120년에 걸쳐 지중해의 패권을 두고 로마와 카르타고가 전쟁을 벌인 전쟁인 '포에니 전쟁'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2차 포에니 전쟁 당시에는 '한니발 바르카'라는 역대급 지휘관을 필두로 종횡무진하여 카르타고 군이 로마를 휩쓸고 다녔으며 로마를 멸망 직전까지 내몰았다. 그런데 결과는? 아시다시피 로마의 최종 승리로 끝나게 되고 카르타고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현재까지도 전술의 교본이라고 불리는 칸나이 전투에서의 망치와 모루 포위전, 이 전투로 인해 로마의 정예군 상당수가 증발했고 한니발은 이 전투의 승리를 기점으로 로마와의 전쟁에서 승승장구하여 로마 시 코 앞까지 당도했다. 하지만 역사는 로마의 승리로 기록되었고 현재 카르타고라는 국가는 흔적..

강성했던 군사 왕국, 스파르타의 멸망 원인은?

고대 그리스의 강력했던 국가 중 하나이자 누구라도 '빡쎈 훈련과정'을 나타내는 대명사, '스파르타'라는 용어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만큼 역사에서 남겨진 임팩트가 엄청났으며 그들만의 독특한 생활방식과 국가 체제에 대해 많은 이들이 경악을 하곤 한다. 페르시아를 격퇴하고 펠로폰네소스 동맹의 최강의 맹주로 군림하여 또다른 그리스의 강자인 아테네가 이끄는 델로스 동맹과 전쟁을 벌여 굴복시키기에 이른다. 물론 필자가 이전에 언급한 대로 아테네를 굴복시킨 건 무시무시한 스파르타의 군대보다도 '이것'의 영향이 더 컸다. 2021.01.06 - [다람쥐의 '역사' 한마당] - 전염병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나라, 그리스 아테네 전염병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나라, 그리스 아테네 요즘 코로나 사태..

로마가 낳은 위대한 정복자, 카이사르의 알레시아 공방전

기원전 59년, 로마의 집정관으로 선출된 율리우스 카이사르(Julius Caesar, '시저'라고도 한다.)는 임기가 끝나고 갈리아 남부 총독으로 임명되었다. 자신이 다시 '로마의 인싸'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정복전쟁'이 답이라는 결론을 얻고 갈리아를 정복하기로 마음먹는다. 카이사르의 갈리아 진격로 카이사르 동상 갈리아 원정을 떠난 로마군은 최고의 지휘관, 그리고 7년간 함께 해온 베테랑 군사들이 맞물려 최강의 전력을 자랑했고 갈리아 부족들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져갔다. 승승장구한 카이사르는 자신의 갈리아 정복기를 다룬 '갈리아 전기'라는 기록을 써서 책으로 출판, 로마문고(??), 로마의 서재(??), 로마북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게 된다. 갈리아 전기 - 저자: 율리우스 카이사르 그리고 당시 로마인들..

베트남을 구해낸 전설적인 몽골 킬러, 쩐흥다오 스토리

1162년, 징기스칸이라는 작자가 태어나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정복작업을 하더니, 이후에는 역사상 최강의 장수라던 수부타이라는 작자도 나타나 전 세계가 몽골군의 말발굽 아래 쓰러져갔다. 2020/09/12 - [다람쥐의 '역사' 한마당] - 위대한 정복자, 수부타이 세계 최강의 몽골군의 '거의' 모든 국가들을 멸망시키며 전 세계를 차근차근 정복, 마침내 대제국을 건설하기에 이른다. 그런데 앞서 말했듯이 '거의' 모든이다. 그 이유는 중국 남쪽의 동남아 지역을 정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잠시 동남아 풍경 감상(코로나만 끝나봐라! 바로 간다!!!!!) 당시 몽골(원나라)은 절정의 국력을 자랑했고 주변에 위협이 될 모든 나라들의 복속을 꿈꿨다. 동남아의 길목을 막고 있는 베트남도 예외는 아니었고, 이에 베트남..

화가였던 아돌프 히틀러, 나치의 총통이 되기까지

아돌프 히틀러는 나치의 총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켜 전세계를 전쟁의 소용돌이로 빠뜨리게 한 장본인인 것은 모두가 알고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런 히틀러가 원래는 그저 평범한 미대 지망생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그것도 인류 역사상 영웅이든 악당이든 어린 시절부터 엄청난 엘리트였던 것에 반해, 히틀러는 그리 출중하지도 않았고 잦은 실패의 연속을 산 사람이었다(물론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이 점은 감안해야 한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독일 나치당의 총수가 되어 전세계를 두려움에 빠뜨리게 했을까? 살찐 다람쥐가 알아보았다. 히틀러는 어린 시절에 그리 똑똑하고 촉망받는 아이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반항아 기질도 다분했고 친구도 얼마 없었다고 한다. 낙제도 종종 하는 바람에 한 학년 더 다니기도 했다고 한..

인류 역사상 최악의 역병, 흑사병에 대하여

요즘 코로나로 대한민국이 두려움에 휩싸였다. 필자는 과거 전염병이 역사에서 어떤 영향을 미쳤고 심지어 전염병으로 인해 망한 두 국가에 대해 포스팅한 바 있다. 2021/01/06 - [다람쥐의 '역사' 한마당] - 전염병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나라, 그리스 아테네2021/01/06 - [다람쥐의 '역사' 한마당] - 잉카 제국, 전염병에 의해 무너진 문명 그렇다면 인류 역사상 최악으로 평가받는 전염병은 어떤 것이 있을까? 아마 역사를 조금이나마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다들 흑사병(Pest, Black Death, Plague)라고 대답할 것이다. 과연 인류사에 가장 치명타를 입힌 이 흑사병이란 질병은 언제부터 발생했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쳤는지에 대해 살찐 다람쥐가 알아보았다. 흑사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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