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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실이의 "역사" 한마당/[세계사] 35

인류 역사상 최악의 역병, 흑사병에 대하여

요즘 코로나로 대한민국이 두려움에 휩싸였다. 필자는 과거 전염병이 역사에서 어떤 영향을 미쳤고 심지어 전염병으로 인해 망한 두 국가에 대해 포스팅한 바 있다. 2021/01/06 - [다람쥐의 '역사' 한마당] - 전염병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나라, 그리스 아테네2021/01/06 - [다람쥐의 '역사' 한마당] - 잉카 제국, 전염병에 의해 무너진 문명 그렇다면 인류 역사상 최악으로 평가받는 전염병은 어떤 것이 있을까? 아마 역사를 조금이나마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다들 흑사병(Pest, Black Death, Plague)라고 대답할 것이다. 과연 인류사에 가장 치명타를 입힌 이 흑사병이란 질병은 언제부터 발생했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쳤는지에 대해 살찐 다람쥐가 알아보았다. 흑사병으로..

잉카 제국, 전염병에 의해 무너진 문명

이전에 필자는 전염병으로 망한 나라에서 고대 그리스 아테네를 언급한 적이 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겪는 요즘, 과연 전염병은 어떻게 역사를 바꾸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서술한 포스팅이었다. 2021/01/06 - [다람쥐의 '역사' 한마당] - 전염병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나라, 그리스 아테네 그런데 전염병으로 인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나라가 하나 더 있다고 한다. 이번에는 유럽이 아닌 남미의 잉카 제국. 아테네보다 훨씬 크고 후기 제국임에도 전염병 속에는 속수무책이었다. 이 거대한 제국이 어떻게 전염병을 이겨내지 못하고 망해버린 것일까? 살찐 다람쥐가 알아보았다. 잉카 문명의 성지, 마추픽추 우아이나 카팍(1493-1527) 황제 제위 시절, 끝없는 정복전쟁으로 잉카제국 최 전성기를 누리고..

전염병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나라, 그리스 아테네

요즘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겨울이 더욱 매섭다. 연일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외국에는 몇 만명, 심지어 사망자 수가 우리나라 확진자 수보다 많은 나라도 있다고 한다. 백신은 올 3분기쯤에나 보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각자의 위생과 방역에 더욱 신경써야 할 시기이다. 요즘도 전염병으로 인해 국가 경제 시스템이 마비되고 전 세계가 휘청거리는데 한 때, 전염병으로 인해 국가의 패권을 잃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나라가 있다. 그 첫 번째로 그 유명한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그리스 아테네 전경 때는 기원전 5세기, 영화 300에서도 유명한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에서 스파르타와 함께 동맹을 맺고 있던 아테네는 페르시아를 몰아내 전쟁의 승리로 장식하게 된다. 스파르타 군..

북미와 남미를 가르는 파나마 운하와 미국의 이야기

지구상에는 여러 대륙이 존재한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미, 남미 그리고 남극.....바다로 인해 완전히 동떨어진 대륙도 있지만 (상대적으로)가느다란 영토로 인해 이어진 대륙도 있고 인류는 이 구역을 뚫어 물류수송에 이용하려고도 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뚫고싶었던 두 지협, 바로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잇는 '수에즈 운하'와 오늘 이야기 할 '파나마 운하'가 있다. 콜롬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바스코 다 가마가 희망봉 루트를 발견하여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대항해시대를 열었고 두 나라는 서로의 이권을 위해 틈만 나면 치고박고 하였다. 급기야 두 나라는 교황에게 중재를 요청하여 교황 왈! 교황: 음~ 그럼 에스파냐는 아메리카 먹고 포르투갈은 아시아랑 아프리카 냠냠해서 서로 사이좋게 지내도록! 그렇게 둘은 ..

악마의 드리블러, '작은 새' 가린샤의 이야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빈민가에서 작은 사내가 태어났다.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였고 소아마비를 겪어 한 쪽 다리가 6cm나 짧았다. 키도 169cm라는 왜소한 체격에 지능은 성인이 되어서도 8살 아이 정도의 지적장애인. 척추는 S자로 휘어 누가봐도 밥 벌어먹기도 힘든 팔자로 보였고, 의사는 그에게 운동선수가 될 수 없고 평생 보조장치에 의존하거나 휠체어 신세를 질 것이라 했다. 온갖 장애를 가진 그가 운동선수가 될 것이라는 것은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다. 그렇다! 그는 바로 역사상 최강의 윙어로 손꼽히는 악마의 드리블러, 최강의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던 전설적인 축구선수, 가린샤! 브라질 축구역사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한 사내의 축구인생이 시작된다. 축구를 좋아했지만 신체적 결함이 있던 가린샤는 누..

미국이 강대국으로 성장한 이유 (Feat. 지정학)

로마제국, 당나라, 몽골제국, 대영제국 등 시대마다 전 세계의 패권을 틀어쥔 나라들이 있었다. 그렇다면 지금은? 누구나 '미국'의 시대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세계 초강대국이 된 미국이 어떻게 강대국이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사실 1,2차 세계대전까지만 해도 전세계의 패권은 유럽이 틀어쥐고 있었다. 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산업기반들이 붕괴되고 경제시스템이 마비되며 승자, 패자를 불문하고 암흑의 시대를 맞이하였다. 그러던 중, 유럽의 피폐화를 통해 세계의 패권을 새로 쥐는 국가가 있었으니 바로... 2차대전 당시, 미군(상)과 소련군(하) 미국과 소련이다. 당시 미국과 소련은 세계의 질서를 새로 개편하여 자본주의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으로 양분하며 40년 넘게 대립했고 그렇게 그..

프라이드 치킨의 유래 (KFC의 탄생)

일전에 필자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배달음식 리스트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었고 대망의 1위는 '치느님'이라 불리는 치킨이었다. 2020/12/18 - [다람쥐의 '지식' 주머니] - 한국인이 꼽는 배달음식 순위 그렇다면 전국민이 사랑하는 치킨, 그 중에서도 배달음식 하면 떠오르는 프라이드 치킨은 과연 언제 어디서부터 유래된 것일까? 그 가슴아픈 사연에 대해 필자가 포스팅하려고 한다. 중세 시절의 치킨 18세기 유럽 각 국에서 치킨을 튀겨먹었다는 기록이 있지만 현대적 튀김요리인 프라이드 치킨은 미국 남부의 흑인들로부터 기원했다는 설이 정설이다. 당시만 해도 치킨은 오븐에 구워먹는 것이 정석이었고 대부분의 농장주들, 미국 백인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치킨을 먹었다고 한다. 오븐에 구운 Roasted Chicken..

한 무제의 흉노 정벌기 (Feat. 곽거병)

중국 역사에서 가장 두려웠던 존재는 누구일까? 아마도 역대 중국왕조를 끊임없이 괴롭혔던 북방민족들일 것이다. 거란족, 몽골족, 여진족 등 많은 민족이 있었지만 아마도 가장 오랜시간 괴롭힌 북방민족의 원조격인 '흉노족'의 임팩트가 가장 크게 남아있을 터. 물론 중국인들도 이들을 보고만 있지는 않았고 때때로는 이들을 치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이에 필자는 중국인들의 대 흉노 전쟁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한다. 때는 기원전 3세기. 진시황은 최초로 중국을 통일했고 진시황이 이끄는 진나라는 점점 부강해져갔다. 통일국가가 초반에 부강해지는 이유는 여러 국가로 내전을 벌이다 통일국가로 변모하니 재정을 군사가 아닌 문화나 상업, 농업 생산력에 투자할 수 있어서이기 때문이다. 이때, 이것을 보고 뜯어먹을 것이 많다고 느끼는..

콘스탄티노플 대공방전, 오스만 제국의 아침

역사적으로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사건들이 여럿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의 종말을 알리는 '위화도 회군', 백제의 멸망을 알리는 '황산벌 전투', 대한제국의 막을 내리는 '을사조약' 등등. 세계사적으로도 무수한 종말의 신호탄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유럽사에서 큰 족적을 남긴 대제국, 로마 제국 멸망의 신호탄을 알리는 콘스탄티노플 제 20차 공방전에 대해 포스팅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 이 스토리는 '오스만 제국의 아침'이라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되었으며 이 전투가 중세 유럽사, 그리고 이슬람사에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스만 제국의 꿈'에서 술탄으로 출연한 배우, Cem Yiğit Üzümoğlu (어떻게 읽는지;;;) 때는 1453년 봄. 21살의 야심만만한 ..

나폴레옹이 땅꼬마 정복자였다? 오해와 진실을 파헤쳐보자!

프랑스가 낳은 위대한 군사 전력가, 나폴레옹. 한국에서는 대부분 위대한 지휘관으로 알고 있지만 어학연수 때 외국인 친구들의 의견에 따르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든, 부정적이든 간에 한때나마 유럽을 정복하고 거의 독보적인 지휘관으로 군림했던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유럽을 공포에 떨게 한 나폴레옹. 그는 자그마한 단신으로 장군에서 황제까지 올라 유럽을 정복하며 유럽인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주었다고 한다. 그를 클리셰 삼아 현재까지도 많은 단신들의 희망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나폴레옹 1세)가 실제로는 단신이 아니며 오히려 체격이 컸다는 사실. 세계적으로도 나폴레옹의 작은 키는 많은 관심을 받아왔지만 사실 그는 프랑스 남성 평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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