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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실이의 "역사" 한마당 60

🌊 파란 눈의 이방인이 조선에 왔다면? — 토실이의 하멜 이야기 📚

안녕하세요! 역사 덕후 다람쥐 토실이에요🧡오늘은 아주아주 오래 전에 바다를 건너 조선에 온 파란 눈의 이방인, 핸드릭 하멜 이야기로 여러분을 초대할게요. 🛳️ 💨 1653년, 폭풍우 속 그가 도착한 곳은…?때는 효종 4년, 1653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 배 스페르베르호가 일본 나가사키로 향하다 폭풍을 만나 제주도에 난파되고 말아요.총 64명의 선원이 있었는데, 살아남은 건 36명뿐... 😢그렇게 하멜과 동료들은 전혀 몰랐던 땅, 조선에 발을 디디게 됩니다. 처음엔 두렵기도 했겠지만... 다행히도 제주 목사 이원진이라는 훌륭한 사람을 만나게 돼요!🧾 합리적이고 똑똑했던 이원진 목사님이원진 목사님은 물건 하나하나 다 수습해서 되돌려주고, 억울하게 누가 훔쳐간 물건까지 찾아내줘요.게다가 하멜이..

대나무 숲이 도시로? 도쿄가 수도가 된 이야기!

안녕하세요! 토실이에요 🐿️오늘은 일본의 수도, 도쿄가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원래 도쿄는 '에도'라는 이름의 시골 마을이었대요. 그런데 어떻게 수도가 되었을까요? 함께 알아봐요!  ⛩️ 교토와 오사카가 중심지였던 일본오래 전 일본의 중심지는 간사이 지방에 있는 교토와 오사카였어요.이곳은 농사가 잘되고, 한반도나 중국과의 교류도 쉬운 위치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발전하게 되었죠.반면에, 지금의 도쿄인 ‘에도’는 시골 마을이었어요.대나무만 무성하고, 민가도 100채 정도밖에 없었다고 하니… 정말 작았죠 🌿🧳 도쿠가와 이에야스, 에도로 강제 이사!16세기 후반,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자신이 믿지 못하던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견제하려고 했어요.그래서 이에야스의 땅을 빼앗고,..

나라가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는 경고 신호들

안녕하세요, 여러분! 토실이에요.오늘은 조금 무거운 주제지만, 꼭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이야기예요.토실이가 존경하는 임용한 박사님께서는 나라가 위태로워질 때, 역사는 늘 비슷한 신호를 보낸다고 해요.임용한 박사님이 말씀하신 그 신호들, 토실이가 하나씩 풀어드릴게요. 1️⃣ 과거의 성공 방식이 미래를 망쳐요예전에는 “공부만 잘하면 성공한다”는 말이 진리였죠.그래서 부모님 세대는 자녀에게 사교육을 아끼지 않았고, 때로는 두들겨 패서라도 공부를 시키려 했어요.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어요.직업도 빠르게 바뀌고, AI와 디지털이 중심이 되는 시대에 예전 방식은 통하지 않아요.그런데도 여전히 과거의 성공 공식을 고집하면, 그게 오히려 위기를 만드는 거예요.이걸 역사학자 리비우스도 로마를 통해 이야기했답니다.2..

중국이 분열되면… 한국은 200년간 번영할 수 있다고?

안녕하세요! 여러분~역사 토론가 토실이에요! 🐿✨오늘은 조금 무겁지만,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해볼 거예요.바로바로… "중국이 분열될 수도 있다면, 한국에게 어떤 일이 생길까?" 하는 이야기예요. 🧱 중국이 통일된 지금, 한국은 불안불안해요요즘 뉴스 보면 중국이 대만을 병합하려고 하고 있죠?근데 문제는 그 다음 순서가 바로 우리 한반도라는 사실이에요.중국이 커질수록 우리에겐 위협이 되는 거죠... 😰역사적으로도 중국이 통일돼 있을 땐 고조선, 고구려, 백제가 차례차례 무너졌고,중국이 분열돼 있었을 땐 고려나 조선처럼 번성했던 때도 있었어요! 💥 중국이 분열되면? 한국에게 기회가 올거에요!분열된 중국은 내부적으로 너무 바빠요.서로 싸우느라 바빠서 외부를 침략할 힘이 부족하죠.그때가 바로 우리가 레버리..

붕당정치, 조선을 무너뜨린 게 아니라 살린 정치였다고?

안녕하세요. 살찐 다람쥐, "토실이" 입니다. 조선의 역사를 떠올릴 때, 많은 사람들은 붕당정치를 부정적인 이미지로 기억합니다.붕당 간의 끝없는 싸움, 사색당파, 조선 후기 정치의 혼란상… 마치 조선이 쇠퇴하게 된 원흉처럼 말이죠.하지만 과연 그럴까요?역설적으로 붕당정치야말로 조선을 500년 넘게 유지할 수 있게 만든 정치적 안전장치였다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한번 깊이 들여다보려 합니다.  권력을 나누면 약해지지 않나? 아니요, 오히려 강해졌습니다붕당정치란 기본적으로 서로 다른 정치적 견해를 가진 집단, 즉 붕당들이 정국을 주도하고 서로 경쟁하고 견제하는 구조입니다.조선 중기 이후 성리학을 공부한 사림들이 정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이들이 정치적·이념적으로 분화되어 여러 당파를 형..

세종 vs 정조, 어떤 리더십을 따르고 싶은가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올리는 살찐 다람쥐 "토실이"입니다. 오늘은 조선의 대표적인 성군 두 명, 세종대왕과 정조의 리더십 스타일을 비교하면서‘나는 어떤 리더십을 따르고 싶은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요.혼란 속에서 빛나는 리더십, 세종과 정조역사를 돌이켜 보면, 분열과 갈등, 증오는 언제나 존재해 왔습니다.하지만 그 속에서도 화합과 변화를 이끌어낸 리더들이 있었죠.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두 인물, 세종과 정조 역시혼란의 시기를 지혜롭게 이끈 리더들이었습니다.이 둘은 모두 훌륭한 군주였지만,스타일은 극과 극이었어요.세종대왕: 경청과 설득의 리더 세종은 우리가 아는 ‘한글’을 만든 왕입니다.하지만 단순히 한글을 창제했다는 것보다,그 배경과 과정이 더 큰 감동을 줍니다.훈민정음은 1443년에 창..

당신이 몰랐던 '백인 노예'에 관한 이야기

당신은 '노예'라고 하면 어떤 사람들이 떠오르는가? 아무래도 이런 사람들이 떠오를 것이다. 아니면 한반도 전근대 국가들의 이런 이미지 정도? 그런데 이들 못지않게 인류 문명의 정복자, 지배자로 보이는 유럽 백인 노예들도 적지 않다는 사실! 증거는 다음과 같이 무수히 많다. 흑인이나 유색인종도 아니고 백인 노예라니! 뭔가 어색하고 상상이 잘 가지 않는다. 하지만 백인 노예는 분명히 존재했으며 오히려 인류 역사에서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존속되었음을 알 수 있다. 오늘 살찐 다람쥐는 우리에게는 생소한, 이 '백인 노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사실 중동에서 유럽계열 노예들을 부린 것은 역사가 상당히 깊다. 실제로 8세기 이슬람 옴미아드 왕조는 현재의 스페인 포르투갈의 영토까지 지배했으며 기독교 세력과 이..

튤립 투기, 자본주의 최초의 투기 광풍

올 상반기에 코인 광풍이 불었던 적이 있다. 다들 너도나도 투기의 열풍에 동조하여 한몫 챙기려 뛰어들었지만 결과는? 초기부터 꾸준히 코인의 가치를 알아본 소수의 투자자(투기꾼)들을 제외하고는 자신의 자산이 녹아내리는 것을 목격했다. 그런데 이런 인간의 광기어린 투기열풍이 역사적으로 한두 번이 아닌 사실, 알고 있는가? 자본주의가 태동한 이래, 인간의 광기로 인한 투기 열풍은 무수히 일어났었고 지금도 그리고 미래에도 끊이질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인류 역사를 관통하는 투기열풍 중에 최초의 투기버블이라 불리는 사건은 아이러니하게도 아름다운 꽃을 상징하는 '튤립'과 연관이 깊다. 과연 튤립이 어떻게 투기 버블의 상징적인 꽃이 되었을까? 살찐 다람쥐가 알아보았다. 튤립이 처음 네덜란드에 전해진 건 16세기 중반..

삼전도의 굴욕, '삼배구고두례'란?

때는 1627년, 동북아의 신흥 강자, 후금은 조선의 인조가 친명 정책을 펴자 이를 구실로 정묘호란을 일으킨다. 조선은 후금을 형님으로 모실 것으로 약속하고 후금군은 물러가게 된다. 하지만 이후, 후금은 국호를 청으로 바꾸고 다시금 조선에게 군신관계를 요구하기에 이른다. 조선 조정은 주화파와 주전파로 갈라지게 되고 결국 주전파가 대세를 이루어 전쟁을 결사한다. 당연히 청은 1636년 조선을 침공하게 되는데 이 전쟁이 바로 병자호란이다. 조선은 강화도로 피신하여 항전하려 했으나 이미 고려시대부터 우리 민족의 수법을 간파해 온 청군은 강화도로 가는 길목을 막았고, 어쩔 수 없이 조선의 임금,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신하기에 이른다. 이에 국왕을 중심으로 조선군은 결사항전을 준비하는데... 하지만 청군은 이미 ..

뉴턴이 주식을 하다 쪽박을 찼다고???

뉴턴하면 떠올리는 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성인"이다. 영국이 낳은 위대한 수학자이자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과학의 혁명가, 물리학에서 뉴턴 역학 창시, 케임브리지 대 루카스 석좌 교수 등, 그에게는 온갖 명예로운 수식어가 뒤따른다. 그런데 이런 뉴턴에게도 한가지 흠이 있다면 바로 학문적으로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지성인 중에 하나로 손꼽히지만 '주식투자'로는 그도 한낱 개미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평생에 걸쳐 이룩한 자신의 명예를 바탕으로 쌓은 부를 한 번에 날릴 정도의... 과연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길래 그 똑똑한 뉴턴이 주식투자로 전재산을 날리게 된 것일까? 살찐 다람쥐가 알아보았다. 때는 뉴턴이 살던 18세기, 영국 정부가 남미와의 무역을 목적으로 (라고 해놓고 실제로는 채무상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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