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200

광해군 시절, UFO가 출몰했다고??

UFO는 Unidentified Flying Object의 약자로 미확인 비행물체를 의미한다. 하지만 우리의 통념상에는 외계인이 타고다니는 비행물체로 각인되어있으며 그 때문에 UFO가 발견되었다는 찌라시를 볼때마다 외계인은 존재하는가? 라는 주제로 들썩거리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UFO가 최근에만 나타난 것이 아닌 조선시대에도 나타난 기록이 있다면? 살찐 다람쥐가 그 내막에 대해 알아보았다. 때는 광해군 1년(1609년) 8월 25일, 하늘은 푸르고 구름 한 점 없는 날이었다. 갑자기 강원도 간성군, 원주목, 강릉부, 춘천부, 양양부 순으로 이상한 비행물체가 나타났는데 그들의 보고는 다음과 같았다. 간성군 - 사시(오전 9시 30분 ~ 11시 30분), 푸른 하늘에 쨍쨍하게 태양이 비치었고 구름 한 점 ..

세계인의 축제, 할로윈 데이의 유래와 기원

매년 10월 말 주말 밤, 홍대와 이태원, 강남 등지는 축제 분위기로 휩싸인다. 다들 귀신복장 및 각종 코스프레로 자신을 한껏 꾸미고 거리를 돌며 서로의 분장을 구경하며 흥을 돋군다. 필자가 어린 시절만 해도 이런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언제부터인지 매년 가을의 축제로 활성화되어 이제는 모두가 즐기는 행사로 자리 잡아간다(아직도 부정적인 시선이 없지 않긴하다). 이러한 할로윈 파티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세계인의 축제가 되었는지 오늘 살찐 다람쥐가 조명해보았다. 먼저 할로윈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기원전 500년 경, 유럽 켈트족(현재 아일랜드, 스코틀랜드인)의 삼하인(Samhain) 축제에서 유래되었다. 당시 켈트족은 사람이 죽으면 1년동안 다른 사람의 몸 속에 있다가 떠난다고 믿..

더치 페이(Dutch Pay)의 유래, 기원에 대해 아시나요?

지인들끼리 식사를 하고 나서 각자 내는 방식과 특정 한 명이 "한턱 쏜다!"하며 다 같이 계산하는 방식이 있다. 여러분은 어떤 방식을 선호하는가? 최근, 젊은층에는 각자내는 방식인 더치페이(Dutch Pay)가 더 익숙하다. 더치페이, 도대체 어디서 나온 말이기에 우리의 일상 속에 흔히 쓰이는가? 네덜란드에서는 이런 방식을 선호하나? 살찐 다람쥐가 이 용어에 대해 알아보았다. 더치페이 더치(Dutch)는 네덜란드의, 그리고 페이(Pay)는 지불, 이렇게만 보면 '네덜란드의 지불방식'이라는 뜻으로 오해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네덜란드에서 유래된 말임을 알 수 있으며 실제로도 네덜란드는 한턱내는 문화가 있어 이것을 더치트릿(Dutch Treat)이라고 한다. 뭐 한턱 내는 문화?????? 그렇다! 각자 내..

하빕과 같은 다게스탄 사람들이 강한 이유

UFC는 현재 세계 최고의 격투가들이 모여있는 단체이다. 자연스레 본고장인 미국을 비롯하여 북남미,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와 같은 전 세계의 강자들이 즐비하는 곳이다. 그런데 최근들어 유난히 특정 지역 출신들의 파이터들이 두드러지는데 바로 '-스탄'으로 끝나는 국가 출신들의 파이터들이다. 특히나 얼마전에 은퇴를 선언한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나라 '다게스탄'이라는 나라에 대해 주목받고 있는데 이 나라는 도대체 어떤 나라길래 저런 하빕과 같은 극강의 챔피언을 배출해내었을까? 살찐 다람쥐가 다게스탄이라는 나라에 대해 알아보았다. 전 UFC 라이트급 극강의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다게스탄 사람들이 강한 이유들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살찐 다람쥐는 다음과 같은 이유들을 꼽겠다. 산지로 구성..

테쿰세의 저주, 역대 미국 대통령에게 내린 재앙

글쓴이 포스팅 기준 현재, 미국에서는 대선 투표가 한창이다. 아직 누가 승리할지는 장담 못하겠지만 분명한건 누가 됐든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고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겪고있는 미국을 어려움에서 극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300년 정도 되는 미국 역사상 미국 역대 대통령들은 테쿰세의 저주라는 것을 겪어왔다는 사실을 아는가? 그리고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완벽하게 적중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올해 당선되는 대통령 역시 테쿰세의 저주가 적용되는 시기라는 사실. 과연 테쿰세의 저주가 무엇이길래 저리 호들갑일까? 살찐 다람쥐가 알아보았다. 테쿰세는 누구인가? 영국군 제복을 입고있는 테쿰세의 초상화 테쿰세는 아메리칸 원주민 쇼우니족 추장으로 미국 백인들의 원주민 학살에 대항해 싸운 인물로 유명..

을지문덕은 살수대첩에서 과연 수공으로 적을 섬멸시켰을까?

한국 역사상 단일 전투로 가장 큰 승리를 꼽는다면 어떤 전투를 꼽을까? 한산도 대첩? 귀주 대첩? 스케일이나 손실률을 따진다면 세계사적으로도 유례가 드물 정도로 압도적인 전투가 있다. 그 이름하여 '살수대첩' 30만 중에 2700명만 살아서 돌아갔으니 압도적인 대승이고 아마 앞으로도 이런 기록은 깨기 힘들 것이다. 살수대첩 장면을 상상한 그림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살수대첩 하면 수공으로 적을 섬멸한 전투로 알고있을 것이다. 이렇게... (어설프지만 이해하자!) 그런데 30만을 수공으로 전멸시키는 작전이 그 당시 기술력으로 가능한 것일까? 살찐 다람쥐가 진실을 파헤쳐 보겠다! 살수대첩 전, 전쟁의 진행상황 수나라는 113만이라는 초유의 대군을 이끌고(이런 대규모 스케일의 군대는 1차대전 이전까지 볼 수 없었..

겨울 전쟁의 하얀 사신, 시모 하이하

때는 1939년 겨울, 소련군이 핀란드를 침공해왔다. 전력상 열세에서도 핀란드군은 소련군을 잘 막아내었고 특히나 예비군으로 재입대를 한 남자의 엄청난 활약상에 소련군은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웃음 속에 기분 엿같다는게 느껴짐) 저 귀여운 외모에 속지 마시라. 이 아저씨는 하얀 사신이라 불리는 인류 역사상 최강의 스나이퍼, 시모 하이하(해위해라고도 표현) 되시겠다. 예전부터 필자가 눈여겨보고 있던 이 남자. 오늘 이 전설적인 스나이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어린 시절(20대 초반?)의 시모 하이하. 현역병 시절로 추정 시모 하이하는 핀란드의 소도시 라우테르비에서 태어났으며 본업은 사냥꾼이었다(역시). 어릴 적부터 자체적인 사격 경험이 풍부했으며 다수의 사격대회 수상 경력도 보유하고 있었다...

융성했던 발해가 갑자기 사라진 이유?

한민족 역사상 최대의 제국을 세운 나라라 하면 무엇을 떠올리는가? 대부분 고구려를 떠올리겠지만 사실 최대의 영토를 지배한 나라는 고구려 유민 대조영이 세운 '발해'라는 나라이다. 그런데 7세기 후반에서 200년 넘게 융성했던 나라가 갑자기 망해버렸다. 요나라에게 갑자기. 기록이 적어 학계에서도 멸망원인은 분분하고 현재까지도 논쟁 중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살찐 다람쥐가 발해의 멸망원인으로 생각되는 3가지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1. 발해는 내전이 빈번한 다민족 국가였다. 겉으로 보기에는 강성해 보이지만 내부적으로 늘 내전에 시달리던 고구려와 마찬가지로 발해도 여러 민족이 서로 뒤섞이며 끊임없이 내분을 일으키던 다민족 국가이다. 우리 역사에 포함되는 것은 확실하지만 중국과 러시아에서도 그들의 역사라 주..

탈옥범 신창원의 907일간 탈주 여정기

1997년 어느날, 칠흑같은 밤에 부산교도소에서 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죄수가 탈옥을 시도했다. 그 이름은 지금도 전설적인 탈옥수로 알려져있는 '신창원'. 그 누구도 탈옥할 수 없었던, 아니 할 수 없다고 여겨졌었던 철통보안의 부산 교도소가 발칵 뒤집혀졌고 삽시간에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혀졌다. 대한민국을 뒤집어놓았던 탈옥수 신창원 사건에 대해 조명하겠다. 신창원은 1967년 5월 28일, 전라북도 김제에서 태어났으며 어릴 적부터 가난에 시달렸다고 한다.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으로부터 "회비 가져오라는데 왜 안가져와? 그럴꺼면 여기서 꺼져!!" 라는 말에 상처를 받고 자신의 마음속에 악마가 태어났다고 고백했다. (필자도 비슷한 경험들이 있긴한데 개인적으로는 도와주시는 분들이 훨씬 더 많았기 때문에 지금 직..

세종대왕은 악덕 상사의 아이콘? (feat. 황희 정승)

세종대왕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한글창제? 백성을 생각한 군주? 측우기 발명? 무수히 많은 업적을 만들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주로 손꼽는 임금하면 무조건 세종대왕을 1순위로 꼽는다. 얼마나 존경받으면 지금도 광화문에 저렇게 떡하니 계시겠는가? 하지만 세종대왕이 신하들에게 악덕 상사의 상징이라면? 현재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이 직장인이라면 치를 떨만한 직장 상사라면?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나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사실이다. 위 이미지를 보고 무엇이 떠오르는가? 학창시절에 세종에 대해 배웠을 때는 밤늦게까지 학문에 몰두하다가 잠이 든 학자에게 용포를 얹혀주는 따뜻한 임금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학자들이 밤늦게까지 학문에 몰두하다가 잠이 들때까지 잠을 안자고 업무를 보다가 잠자는 학자들을 지켜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