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건너온 호주 토끼 (살찐 토끼?) 원래 호주에는 토끼가 살지 않는다. 18세기부터 집토끼가 반입된 적은 있었는데 자연상태로 방목된 것은 1859년부터이다. 당시 토마스 오스틴은 영국에서 호주로 이민간 농장주의 아들 놈은 17세의 나이로 호주로 건너와 살아가고 있었다. 그는 호주에서 농장을 경영하며 엄청난 부를 축적해갔고 40대에 이르러서는 더 이룰 것이 없을 지경에 이르렀지만 사실 그에게는 남모를 아쉬움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10대시절 떠나온 영국 본토에 대한 그리움이었고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없었던 오스틴은 영국 본토의 모습을 재현하고자 영국의 사냥감들을 자신의 마당에 풀어놓기로 결심한다. 그 중 몇 마리가 마당을 탈주했고 그렇게 대재앙이 시작되는데..... 토마스 오스틴, 이 양반의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