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투기 종목 매니아이다. 복싱부터해서 종합격투기까지. 무수히 많은 챔피언들이 바뀌고 또 바뀌는 것을 봐왔다. 복싱 시장은 전통적으로 흑인이 지배하고 있다고(카지만 필자는 동의 못하겠다. 경량급부터해서 헤비급도 동구권을 중심으로 상당수의 백인 챔피언들이 존재하고 클리츠코 형제부터 타이슨 퓨리까지 백인 헤비급 챔피언도 많아 보인다.) 하고 각종 스포츠에서 흑인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종목 중 하나인 종합격투기에서 유독 흑인 헤비급 챔피언은 찾아보기 힘들다. UFC 헤비급 역사를 통틀어 봐도 21대 챔피언인 스티페 미오치치까지 흑인 챔피언은 단 3명, 모리슨 스미스, 케빈 랜들맨 그리고 다니엘 코미어(정상적으로 올랐다고 보긴 힘들지만) 뿐이다. 게다가 과거 프라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