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다람쥐의 "부자" 이야기/[시사 정보] 48

'달러패권'의 위기설에도 '위안화'가 패권을 차지할 수 없는 이유

코로나 팬데믹 때 돈을 푼 이후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여파로 원. 달러 환율은 고공행진을 치솟았고, 다시 한번 '킹달러'의 위력을 실감했다. 위기일수록 달러의 힘이 돋보인다는 말이 새삼스레 와닿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러의 위상이 예전만 같지 않다는 말은 심심찮게 들려온다. 세계 중앙은행들의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20년 새, 71%에서 59%까지 떨어지며 12% 떨어진 달러 하락분은 중국의 위안화나 다른 기축통화로 옮겨갔다고 지적하고 있다. 작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과 수출원유에 대해 위안화 결제 허용을 협의 중이라는 소식으로 달러의 아성에 위안화가 위협하기도 했으며 향후 위안화가 주요 기축통화로서 위상이 더욱 높아질 ..

사우디 아라비아의 야심찬 꿈, 더 라인(The Line) 프로젝트

2012년 미국의 셰일 혁명과 글로벌 친환경 추세로, 석유산업으로 먹고살던 중동지역 국가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 것이다. 가뜩이나 석유가 고갈되면 자신들의 밥벌이를 잃게 되어 심지어는 이런 예측까지 오갔다고 한다. "나의 할아버지는 낙타를 타고 다녔고 나의 아버지도 낙타를 타고 다녔다. 하지만 나는 벤츠를 몰고 있고 나의 아들은 랜드로버를 몰고 다닌다. 하지만 내 손자는 다시 낙타를 타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다! 현재 두바이의 초석을 닦은 고 셰이크 라시드 국왕의 말이다. 비단 두바이가 속한 UAE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중동 전역에서 이러한 고민에 빠져있고 두바이가 먼저 이를 타개하고자 시도한 것이 바로 두바이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든 것이었다. 이렇게... UAE의 두바이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자..

실리콘밸리에서 인도계 CEO들이 약진하는 이유

실리콘밸리에는 세계 각지의 인재들이 세상을 바꾸고 창조적 혁신을 뽐내기 위해 몰려든다. 그 결과, 다양한 인종들로 구성된 최고의 두뇌들이 모여 경쟁하는 각축장이 되었다. 물론 한국계도 다수 포함되어 있고 이들은 실리콘밸리에서도 '똑똑한 인재'들이라고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그 머리 좋은 인종들 중에서도 유독 인도계만 눈에 띄는 경우가 많다. 이미 구글의 선다 피차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등, 대형 IT 기업의 수장으로 오른 사례가 많아 이들에게는 미국 특유의 유리천장도 의미 없는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인도계 인재들이 실리콘밸리에서 이렇게 활약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필자가 이에 대해 알아보았다. 빅테크(애플,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인도계 직원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 정..

4차 산업혁명과 유연성의 관계

때는 2차 대전 말기. 필리핀과 일본 생활을 경험했던 미군 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는 동양인의 특성과 사회 시스템에 대해 누구보다 빠삭하게 알고 있었다. 일본과 태평양 주변의 섬들에서 전투를 벌일 당시에 맥아더는 휘하 지휘관들에게 이런 지시를 내렸다. 맥아더: 난 누구보다 동양인의 특성에 대해 잘 안다네! 귀관들은 일본군 부대와 만나면 먼저 선빵 때리게! 그들은 정신무장'만' 잘된 군대일 뿐 예상치 못한 공격을 받으면 패닉에 빠질 걸세! 맥아더 휘하의 지휘관들은 지시대로 기습을 감행했고 전투마다 일본군은 탈탈 털리게 되어 2차 대전은 끝나고 만다. 맥아더는 일본군과 미군의 차이를 유연성과 경직성에서 봤고 미군이 가진 유연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활용했다. 원래 기습공격을 선호하기도 했지만 자신들의 강점과 상대..

시가총액 1위를 빼앗긴 애플(AAPL), 투자를 피해야 할까?

윈도우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마이크로소프트가 3번째 CEO인 사티야 나델라를 필두로 클라우드 기업으로 탈바꿈하며 고속성장을 한 끝에 다시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 실제로 2020년 7월에 시가총액 1위에 오른 이후, 약 16개월 만의 재탈환이다. 반면 기존의 시가총액 1위인 애플(AAPL)은 10월 말 주가가 150달러를 밑돌며 오히려 1.86%를 하락하였고 이는 3분기 실적 발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20.08.19 - [다람쥐의 '경제' 보따리/[기업 분석]] - 애플(AAPL)에 대한 기업 분석 애플(AAPL)에 대한 기업 분석 살찐 다람쥐가 포스팅하는 첫 해외 주식!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도 TOP을 달리는 기업! 설명하겠다 했으면서도 말이 필요 없는 주식! 오늘은 세계 최대 기업인..

미국 10대들이 선호하는 기업에 투자해야한다?

기업의 미래 발전성을 보는 데는 여러 항목들이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현세대의 젊은 층이 얼마나 선호하느냐라고 생각한다.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고 익숙해져 가며 나중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구매력이 생기면 해당 기업의 제품이나 콘텐츠를 계속해서 사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향후 성장할 기업들이 무엇인지,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 좋을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살찐 다람쥐가 미국 10대들이 선호하는 기업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이번 포스팅으 미 증권사 파이퍼 샌들러에서 청소년 소비 경향에 대한 보고서를 기반으로 작성하였다. 설문에는 약 7천 명 정도 참여했고 평균 나이는 약 16.1세라고 한다. 2020.09.05 - [다람쥐의 '경제' 보따리/[기업 분석]] ..

메타버스 기업으로 거듭나는 페이스북(Facebook)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립자이자 최고 경영인이 자신의 기업인 페이스북을 5년 안에 소셜미디어 그룹에서 메타버스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전에도 메타버스란 무엇인가에 대해 필자가 언급한 적이 있는데 페이스북은 향후 먹거리로 메타버스의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자신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잡은 것이다. 2021.04.04 - [다람쥐의 '경제' 보따리/[사회 시사]] - 가상과 현실 사이, 메타버스(Metaverse)란? 가상과 현실 사이, 메타버스(Metaverse)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산업이 활황인 가운데 '메타버스' 콘텐츠가 급부상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사람들이 사회, 경제 huni..

코인 투자자들의 패닉, 코인은 이제 저무는 것일까?

2021년 초반을 뜨겁게 달구었던 코인 열풍, 그 열풍은 식지 않고 2020년 테슬라에 이어 2021년을 코인 열풍으로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나 싶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코인은 연일 하한가를 치며 곤두박질치고 있다. 급기야 대다수의 코인들은 상장폐지가 되기에 이르렀는데... 2000년 전후의 닷컴버블을 연상시키며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있고 대다수의 코인들은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다. 그렇다면 코인 투자는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일까? 코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다루어보도록 하겠다. 필자는 코인투자를 하지 않고 또한 코인에 대한 공부도 해본 적이 없다. 간혹 경제지나 경제 뉴스를 통해 코인에 대한 정보를 접할 뿐이다. 필자가 코인 투자에 신중한 이유는 가치투자를 중시하시는 이 분의 영향이 무엇보다..

중국이 셰일가스의 강자가 될 수 없는 이유!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석유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졌지만 여전히 석유는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중요한 자원이다. 여전히 자동차 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휘발유와 경유, 각종 합성섬유 및 플라스틱 등은 우리의 삶에서 왜 석유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 말해준다. 때문에 석유생산의 끝판왕이라 불리던 사우디 아라비아가 국제 사회에서 큰소리를 치고 다니며 그들의 입김에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곤 하였다. 이런 기술이 개발되기 전 까지는... 그런데 2000년대 초반부터 미국이 셰일 가스에 대한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셰일 가스에 대한 관심도가 집중되었고 세계는 셰일 가스 보유량에 의해 국제 질서가 재편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세계에서 셰일가스 매장량이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인 미국은 원유 생..

사람들이 골프에 열광하는 이유

필자는 아직 골프를 쳐 본 적이 없다. 하지만 골프를 쳐야 할 필요성은 느끼고 있는 중이다. 여태까지 관심을 갖거나 했었던 스포츠들은 죄다 역동적인 운동이었고(마라톤, 축구, 격투기) 골프와 같은 정적인 스포츠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부자들은 왜 다들 골프를 즐겨할까? 게다가 사회적으로 성공했거나 성공하려는 사람들은 왜 골프를 하려고 하는 것일까?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다. 오늘 살찐 다람쥐가 골프를 즐겨하는 그 이유에 대해 찾아보았다. 일단 골프는 될듯 말듯 하면서도 잘 안되는, 마치 도박할 때의 느낌과 비슷하다. 한 번 잘 맞다가도 다시 예전의 실력으로 돌아와 잘 안되는 특징이 있으며 이런 매력 때문에 사람들이 골프에 중독되는 것이다. 만약 누구에게나 쉬운 스포츠였다면 아무도 골프에 빠지지 않았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