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필자는 전염병으로 망한 나라에서 고대 그리스 아테네를 언급한 적이 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겪는 요즘, 과연 전염병은 어떻게 역사를 바꾸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서술한 포스팅이었다. 2021/01/06 - [다람쥐의 '역사' 한마당] - 전염병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나라, 그리스 아테네 그런데 전염병으로 인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나라가 하나 더 있다고 한다. 이번에는 유럽이 아닌 남미의 잉카 제국. 아테네보다 훨씬 크고 후기 제국임에도 전염병 속에는 속수무책이었다. 이 거대한 제국이 어떻게 전염병을 이겨내지 못하고 망해버린 것일까? 살찐 다람쥐가 알아보았다. 잉카 문명의 성지, 마추픽추 우아이나 카팍(1493-1527) 황제 제위 시절, 끝없는 정복전쟁으로 잉카제국 최 전성기를 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