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의 어느 외딴 섬. 따스한 햇살을 우러러보듯 높이 솟아오른, 사람얼굴 형상을 한 석상들이 존재한다. 그 이름은 모아이(Moai). 서울특별시의 약 1/4 정도밖에 되지 않는 이 작은 섬에서 저렇게 큰 석상들을 도대체 누가? 언제? 만들었을까? 현재는 이스터섬의 최고 관광유적이자 세계7대 불가사의 중 하나가 된 모아이, 그 전설의 서막을 향해 살찐 다람쥐가 찾아보았다. 모아이 석상 모아이가 존재하는 이스터 섬은 칠레의 서쪽 3000km에 위치한 조그마한 화산섬이다. 이스터섬의 위치 1722년 네덜란드인 탐험가 야코프 로헤베인이 이 섬을 발견했을 당시, 마침 부활절(Easter day)이라서 이스터섬이라 불렀다고. 현재는 이 섬에는 딱히 특산품도 없고 숲도 없고 오로지 세계적인 관광자원 하나뿐인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