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가? 필자도 최근에 거주 주택을 알아보면서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집을 구할 때는 어느 브랜드 아파트인가? 신축인가? 등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바로 '입지'이다. 부동산 투자를 해 본 분이시라면 누구라도 입지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껴봤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세권'을 빼놓을 수 없다. 역세권은 지하철 역으로부터 5분~10분 거리의 지역을 말하는데 역세권이냐 아니냐에 따라 집값 상승 속도도 다르고 매물로 내놓았을 때 환금성도 다르다고 한다.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일까? 살찐 다람쥐가 알아보았다.
일단 역세권의 사전적 의미는 지하철 역을 중심으로 하는 상업적 세력 범위를 말한다. 유동인구가 많고 자연스레 소비할 수 있는 상업지구와 주거지구가 발달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서도 같은 조건이면 역세권을 훨씬 더 높게 쳐준다.
유난히 한국에서 역세권을 선호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수도권의 엄청난 지하철 인프라, 그리고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한 지하철 요금이라고 본다.
출퇴근 시간에 굉장히 북적거리는 교통체증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가용보다는 차라리 지하철을 이용하기를 선호할 것이다. 그렇다면 추가로 들어가는 시간도 줄어들고 잠도 더 잘 수 있으니 당연히 이런 사람들은 역세권의 아파트를 선호는 것이 당연할 터.
게다가 지하철은 사람을 몰고 다니고 역세권은 몰고 온 사람들을 내리거나 태우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지갑을 풀게 되는데 내리면서 식사를 할 수도 있고 다른 소비행위를 할 수도 있다. 이렇게 역세권 지역에 자본이 흘러오게 되고 자연스럽게 상권이 발달하게 된다.
돈은 사람으로부터 나오고 사람이 움직여야 돈이 흐른다. 이 원칙대로 역세권 부근은 상권이 발달하기에 최적의 장소인 것이다. 자영업을 해 본 입장에서도 역세권에 사업을 한다면 초기에는 투자자금이 들어도 점차 고정 수입을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맞물려 자본에 의해 발달된 상권과 함께 거주 주민들도 몰려들어 집값이 상승하게 되고 자연스레 교육도 번창하여 역세권을 중심으로 좋은 학군이 형성되는 것이다.
물론 역세권이고 뭐고 필요없을 정도로 부자인 경우에는 역세권을 선호하지 않을 수도 있다. 어차피 개인 자가용과 수행 비서가 따라오고 사생활 보호를 선호한다면 역세권에서 멀리 떨어져 살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동네는 매물을 내놓아도 사려는 사람도 없고 팔지 못해 묶이기 십상이다. 하지만 역세권은? 사려는 사람이 줄을 서기 때문에 환금성 면에서는 비교도 할 수 없다.
어떤가? 역세권에 매력이 끌리는가? 당신이 집을 살 때, 말 그대로 살기만 할 것이 아닌 투자의 대상으로도 여긴다면, 바로 역세권 지역이 그 해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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