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의 "부자" 이야기/[부의 철학]

분산투자가 성공에 발목을 잡는 족쇄라고?

잡지식을 다루는 살찐 다람쥐 2021. 2. 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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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하는 조언이 있다.


"분산투자 하라!"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처럼 주식을 한 종목에 올인하지 말고 여러 종목에 분산해서 위험을 최소화하라는, 매우 그럴듯한 말로 투자자들을 현혹시킨다. 하지만 그것 아는가? 진짜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들 중에는 분산투자로 효과를 본 사람은 없다는 사실! 오늘 이런 불편한 진실에 대해 살찐 다람쥐가 알아보았다.



한 사람이 요리에 소질이 있다. 주방일을 하다가 처음 식당을 차리려는데 분식집, 한식집, 일식집, 중식, 양식 다 차리려고 하는가? 아니면 해당 식당에도 불안해서 커피숍과 치킨집도 인수하고 횟집과 조개구이 식당도 차리려고 하는가? 사실 이렇게 식당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보통의 경우, 특정한 음식 분야에서 오랜 시간 연구도 하고 경력을 쌓으며 나름 인지도를 다져나가 해당 업종에 전력질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투자의 경우는 어떤가? 증권전문채널에서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말 즉슨, "어떤 종목에 강점이 있고 확신이 있는지 모르겠다. 배째라!" 라고 하는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투자도 결국은 당신의 돈으로 운용하는 엄연한 '사업'이다. 그런데 리스크를 줄인다는 명분 하에 투자를 분산한다? 그것은 당신이 부자가 될 기회를 스스로 갉아먹는 것과 같다. 




또한 당신이 분산투자를 한다는 것은 당신이 투자한 종목 어느 곳에도 100% 자신이 없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 해당 종목에 대한 확신과 비전을 갖고 있다면 집중투자를 안할 이유가 뭐가 있겠는가? 분산투자는 저축에 수렴하는 효과를 갖는다. 큰 돈으로 불릴 기회는 줄어들지언정 크게 리스크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모두 안다. 그렇게 해가지고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워렌 버핏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도 그랬다. 분산투자는 자신의 무지에서 자신을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자신의 투자에 대해 확신이 있다면 분산투자는 의미 없다. 그리고 그가 이끄는 투자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하는 기업들 중, 무려 40% 이상이 현재 세계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에 집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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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도 사업이다. 당신이 주식을 하고 주식을 매입한다면 당신은 해당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사는 것이다. 그리고 기업과 함께 당신의 자산을 키워나가는 것. 해당 기업의 CEO인 것처럼 매 분기별 사업보고서를 꼼꼼히 챙겨보고 뉴스나 이슈거리를 면밀히 살펴보아야 한다. 그렇게 그 기업을 연구하고 왜 그 기업에 투자하는지 남들에게 설명할 정도는 되어야 한다. 내 돈이 들어가는 그 기업에 대해 당신은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제대로 된 주식투자이다. 




주식투자에 실패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성공하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고 그정도 용기와 배짱 없이는 아무것도 해낼 수 없다. 당신은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어떻게 투자해야될지 답은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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