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의 "부자" 이야기/[시사 정보]

코인 투자자들의 패닉, 코인은 이제 저무는 것일까?

잡지식을 다루는 살찐 다람쥐 2021. 6. 1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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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초반을 뜨겁게 달구었던 코인 열풍, 그 열풍은 식지 않고 2020년 테슬라에 이어 2021년을 코인 열풍으로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나 싶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코인은 연일 하한가를 치며 곤두박질치고 있다. 급기야 대다수의 코인들은 상장폐지가 되기에 이르렀는데...

 

2000년 전후의 닷컴버블을 연상시키며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있고 대다수의 코인들은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다. 그렇다면 코인 투자는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일까? 코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다루어보도록 하겠다.

 

필자는 코인투자를 하지 않고 또한 코인에 대한 공부도 해본 적이 없다. 간혹 경제지나 경제 뉴스를 통해 코인에 대한 정보를 접할 뿐이다. 필자가 코인 투자에 신중한 이유는 가치투자를 중시하시는 이 분의 영향이 무엇보다도 컸다.

 

2020.08.31 - [다람쥐의 '경제' 보따리/[주요 인물]] - 오마하가 낳은 투자 귀재, 워렌 버핏

 

오마하가 낳은 투자 귀재, 워렌 버핏

투자 역사상 최고의 투자가로서 26세 이후로 평생을 고향인 오마하에서 지냈다 하여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린다. 가치투자의 대가로 장기투자와 복리의 위대함에 대해 강조한다. 투자자인 살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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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이 말하길, 코인은 아무런 고유의 가치를 지니지 못하며 생산적이지 못한 비효율적 자산이라고 한다. 또한 변동성도 심하며 남이 더 비싼 가격으로 지불해줘야 당신이 이득을 보는 구조라 남에게 문제를 떠안는 구조라고 주장한다. 

 

물론 틀린말은 아니다. 코인은 세상에 알려진 지 얼마 되지도 않았으며 스스로의 현금창출능력이 없는 "아직까지는" 고유의 가치가 없는, 자산이라고 말하기도 뭣한 자산일 뿐이다. 이 점을 지적하며 워렌버핏과 그의 동반자, 찰리 멍거가 들고일어난 것이다.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 찰리 멍거

코인 열풍이 시들어가자 이른바 '잡주'에 해당하는 잡코인들은 상장폐지를 이어가며 사라져가고 있고 11일 저녁에는 급기야 18일부터 5개의 코인을 상장폐지한다는 통보까지 나왔다. 닷컴 버블 시절처럼 이는 버블이 꺼지는 서막일 뿐이며 앞으로 이런 현상들은 자주 일어날 것이다. 투자자들도 이제 더 이상 코인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주식, 부동산, 금 등 다른 자산으로 관심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닷컴 버블이 끝나고나서 수많은 IT 기업들이 모조리 사라졌는가? 물론 야후나 이베이처럼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까지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현 IT 공룡이라는 '아마존',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는 버블 이후에 더욱 도약하며 세계적인 초대형 기업으로 성장했다. 

 

2021.01.12 - [다람쥐의 '경제' 보따리/[사회 시사]] - 야후(Yahoo!)의 영광과 몰락, 우리에게 시사하는 메시지

 

야후(Yahoo!)의 영광과 몰락, 우리에게 시사하는 메시지

1990년대 초반, 월드와이드웹(WWW) 서비스가 처음 시작된 해이다. 그리고 새 시대의 서막을 알리듯 정보를 효율적으로 찾아내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완벽하게 부합하여 혜성처럼 등장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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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빅테크 기업, MAGA

 

2021.02.08 - [다람쥐의 '경제' 보따리/[기업 분석]] - 구글(Google)의 모회사, 알파벳에 대한 기업 분석

 

구글(Google)의 모회사, 알파벳에 대한 기업 분석

여러분들은 검색을 할 때 어떤 검색엔진을 이용하시나요? 필자가 인터넷을 처음 접하던 초등학교 후반 시절만 해도 대부분 이 사이트를 이용했었다. 2021/01/12 - [다람쥐의 '경제' 보따리] - 야후(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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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보자! 코인이라고 다를까? 물론 이번 거품이 끝나면 대부분의 '잡다한' 코인들은 사라지겠지만 훗날 일부 코인들은 지금보다 더욱 우량해지고 각광받게 될 것이다. 그게 무엇이 됐든 간에 말이다.

 

아직까지는 코인계의 우량자산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이 손꼽힌다. 하지만 혹시 아는가? 코인계의 MAGA(Microsoft, Apple, Google, Amazon)가 지금도 살아 숨 쉬며 당신의 투자를 기다리고 있을지?

 

워렌 버핏은 원래 IT 기업들에 대해 잘 모르고 관심도 없다고 했다. 버블에 취약하고 기업의 수명도 짧으며 언제 도태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1년 현재,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대 투자처는 바로 이 곳이다!

 

2020.08.19 - [다람쥐의 '경제' 보따리/[기업 분석]] - 애플(AAPL)에 대한 기업 분석

 

애플(AAPL)에 대한 기업 분석

살찐 다람쥐가 포스팅하는 첫 해외 주식!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도 TOP을 달리는 기업! 설명하겠다 했으면서도 말이 필요 없는 주식! 오늘은 세계 최대 기업인 애플에 대해 주식 투자자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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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라는 것에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각자의 영역에서 각자 자신이 가장 잘하는 분야에 투자하여 효율을 극대화 시키면 되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코인이 정식 자산으로 인정받지 못하지만 훗날 시스템이 잡히고 코인이 화폐 기능으로서 정착하게 된다면 워렌 버핏도 충분히 코인을 투자가치가 있는 자산으로 여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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