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의 "부자" 이야기/[시사 정보]

차세대 음성 SNS, 요즘 핫한 '클럽하우스'란?

잡지식을 다루는 살찐 다람쥐 2021. 3. 1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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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SNS는 문자로 소통하는 형식이었다. 왓츠앱, 위챗, 라인, 그리고 한국시장을 꽉 잡고있는 카카오톡까지. 그런데 최근 음성으로 소통하는 SNS가 나와서 화제다. 해당 SNS의 이름은 '클럽하우스'. 일반인들에게만 확산되는 것이 아니라 페이스북 최고경영자인 마크 주커버그,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까지 클럽하우스에 등장해 화제다. 클럽하우스, 도대체 어떤 플랫폼이길래 전 세계의 이목을 끄는 것일까? 살찐 다람쥐가 알아보았다.

 

클럽하우스의 특징은 오로지 음성으로 작동하며 모든 것이 실시간으로 일어난다. 사용자는 각자 채팅방을 개설하고 발언을 하며 발언권이 있는 인원은 제한적이다. 혹이나 발언권을 얻고 싶다면 손을 들어서 발언권을 얻는 것이 가능하다. 이런 식으로..

 

글쓴이 기준 현재까지는 아이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게다가 아직까지는 기존 회원의 초대장이 있어야 가입을 할 수 있다. (물론 필자가 글을 쓰고 있는 티스토리에서도 예전엔 초대장 정책을 고수했다. 지금은 폐지됐지만)

 

 

클럽하우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기존의 SNS 강자인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는 달리, 자판을 누를 필요 없이 음성으로만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오디오 트위터'라는 인식도 있다. 음질도 '카카오톡'이나 '라인'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 향후 로밍서비스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살찐 다람쥐의 평

 

필자가 사용한 바로는, 개인적으로는 와닿지 않는다. 음성 채팅이라는 것이 그렇게 독보적인 기술력도 아니고 경쟁자들이 손 쉽게 모방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본다. 실제로 '스냅챗'이 일정 시간동안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다가 사라지는 기능으로 잠시나마 사랑을 받았지만 인스타그램에서 '스토리'기능으로 그대로 모방하여 '스냅챗'의 성장에 발목을 잡기도 했다. 

 

'클럽하우스'의 경우, 조용함을 유지해야 하는 장소나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의사소통이 절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가명을 쓴다면 누가 쓴 글인지 불분명한 문자 채팅과는 달리 음성 메시지는 당사자가 확연히 드러난다는 단점이 있다. 아마도 필자의 예상으로는 문자 채팅을 기반으로 한 SNS를 절대 완전히 대체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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