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용어에서 사용되는 동물들이 있다. 황소(Bull) & 곰(Bear). 세계 금융의 중심인 월 스트리트에서도 곰과 황소가 나란히 있고 우리나라 여의도를 비롯하여 전세계 대부분의 증권가에서도 곰과 황소가 나란히 있다. 그만큼 곰과 황소는 세계 증권시장의 상징적인 동물로 쓰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곰과 황소는 세계 증권시장에서 왜 쓰이는 것일까? 곰과 황소는 증시에 무슨 연관이 있길래 이렇게 범세계적으로 쓰이는 것일까? 살찐 다람쥐가 알아보았다.
먼저 베어마켓(Bear Market)은 행동이 느리고 발톱을 위에서 아래로 할퀴는 곰의 습성에 빗대어 주가 하락 및 약세장을 뜻한다.
반대로 불마켓(Bull Market)은 반대 의미로 황소가 공격을 할 때, 뿔을 하늘로 들어올리는 모습을 빗대어 장기간에 걸친 주가상승이나 대세 상승장을 뜻한다.
또한 곰은 하락을 예상하고 높은 가격에 주식을 파려는 매도자, 황소는 주가상승을 예상하고 주식을 사려는 매수자를 뜻하기도 한다. 결국 주식시장의 등락은 매수자와 매도자 즉, 황소와 곰이 싸우는 형국이 된다.
월 스트리트는 과거에 농장이었다고 한다. 이때문에 소, 돼지, 곰과 같은 가축들에 빗대어 나타낸 용어들이 지금도 잔재로 남아있다.
자! 어떤가 당신도 주식을 하면서 곰과 황소에 빗대어 주가를 관찰해보는 것은 어떤가? 필자는 당신이 곰이든 황소이든 어떤 동물이라도 수익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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