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의 "부자" 이야기/[시사 정보]

애플카와 현대차의 만남, 전기차 시장 극강의 콤비?

잡지식을 다루는 살찐 다람쥐 2021. 1. 8. 20:03
반응형

지난 포스팅에서 애플은 테슬라의 아성에 맞서, 자신들도 애플카를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포스팅한 바 있다.


2020/12/17 - [다람쥐의 '경제' 보따리] - 애플, 테슬라를 넘는 '애플 카' 출시할까?


그런 애플이 오늘 오전 8시, 한국경제 TV의 보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협력을 제안하고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자동차 그룹 내부에서는 이미 검토가 마무리된 단계이고 정의선 회장의 재가만 남았다고 한다.



애플은 완성차는 물론 배터리 개발까지 현대차그룹과 협업을 진행한다고 하는데 애플카의 출시 시점은 2027년으로 이전 포스팅에서의 2024년보다 약 3년 가량 늦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카와 현대차의 만남과 관련한 보도들이 쏟아진 이후,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주가가 급격하게 치솟았다. 전 세계 통합 1등 대장주인 애플과의 협력으로 인한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이다.



4만원이나 오른 현대차의 주가


하지만 현대차에서의 반응은, 아직 협의가 진행 중이고 초기단계일 뿐이다는 것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협의 단계에 이른 것은 없다고...


사실 애플과 현대차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현대차 북미모델 쏘나타에 들어갈 카플레이 탑재를 위해 손 잡은 바 있으며 이때 쏘나타 모델은 전세계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가 탑재된 모델이 된 대중형 세단이었던 것이다.



현대차에 탑재된 애플의 카플레이


현대자동차는 현재 세계 5위권 자동차 업체이다. 과거 자동차업계의 패권은 미국, 영국에서 독일, 일본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하지만 2021년, 테슬라가 전기차 시리즈를 발매하면서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놨고 시장의 패권은 다시 북미로 넘어오는 중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러한 흐름을 타고 애플과 함께 업계 최고의 강자로 부상할 수 있을까? 현대자동차의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