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의 "부자" 이야기/[시사 정보]

SBUX 주주들은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마신다?

잡지식을 다루는 살찐 다람쥐 2020. 12. 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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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혹시 커피를 자주 마시는가? 필자도 매우 즐겨마시는 편이다. 커피 애호가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기업, 스타벅스에 대해서는 다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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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은 샤넬, 스마트폰은 아이폰, 음료는 코카콜라, 스포츠 의류는 나이키인 것처럼 각 품목별로 명품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커피의 세계에서는, 단연코 스타벅스야말로 1등 '명품 기업'이라 확신한다.


그런데 부자들은 스타벅스 커피를 자신들의 돈 한푼도 안내고 마신다고 한다. 오히려 나중에는 여러 잔 마셔도 남을 지경이라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마실 수 있을까? 바로 해답은 '배당'이다.



배당이란 기업이 영업활동을 하면서 벌어들인 일정 금액을 주주들에게 일부 나누는 금액을 말하는데, 스타벅스는 9년 전부터 배당을 지급하기 시작하여 배당금을 꾸준히 상승시켜왔다. 



꾸준히 증가하는 스타벅스 배당 (2020년은 코로나로 실적이....)


스타벅스 1주를 사면 분기별로 0.45달러 (2020년 11월 기준)의 배당이 나온다. 현재 스타벅스 한 주의 가격은 약 102달러이다.



포스팅 기준, 스타벅스 주가


그렇다면 스타벅스 주식 10주를 사면 분기별로 4.5달러(원화 약 4900원) 그리고 배당소득세를 빼면 대충 4100원이 나오고 현재 아메리카노 톨사이즈의 가격이 그정도 나오니 스타벅스 주식 10주당 분기당 아메리카노 1잔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그렇다면 30주당 아메리카노 한 달에 1잔, 900주면 하루에 1잔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1주에 102달러, 우리돈으로 112,000원이니 대충 스타벅스 주식 1억원어치를 사면 하루에 커피를 돈 한 푼 안 들이고 한 잔씩 마실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런데 스타벅스 주가가 가만히 있겠는가? 스타벅스는 그들이 가진 막강한 브랜드와 자본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사업을 확장시켜나가고 있고 스타벅스의 주가와 실적은 현재까지 꾸준히 우상향해오고 있으며 그에 따라 배당도 꾸준히 상승시켜왔다.


스타벅스 주가 변화



스타벅스의 실적 추이


현재 기준으로 스타벅스 주식 1억원어치를 가만히 사놓고 있으면 나중에는 하루에 2잔, 3잔, 4잔....후에는 아예 커피를 다 마실 수도 없을 정도로 배당금이 쌓이게 된다.


그렇다면 스타벅스의 커피업계에서 입지는 어떤가? 다들 아시다시피 1등을 달리고 있다. 그것도 그냥 1등이 아닌 독보적인 1등으로



2등인 투썸과의 격차를 보라.....ㄷㄷㄷ;;;


어떤가? 당신이 스타벅스 커피를 사랑한다면 스타벅스 주식을 꾸준히 사 모으는 장기투자자가 되는 것이 어떨까? 당신의 기업은 당신의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당신은 배당으로 평생 공짜로 스타벅스 커피를 마실 수 있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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