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의 "부자" 이야기/[시사 정보]

삼성전자를 고민하는 투자자가 알아야 할 진실들 (Feat. 연금박사님)

잡지식을 다루는 살찐 다람쥐 2020. 12. 1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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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경제에 관심이 많고 투자관련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여 시청하는 편이다. 그 중에서도, 내 투자철학의 뿌리를 잡아주신, 그리고 너무나 존경한 나머지 그 분의 강의를 실제로 찾아가 들을 정도로 좋아하는 유튜버 분이 계신데 바로 연금박사라는 닉네임을 달고 방송하시는 이영주 님이시다.



포스팅 기준으로 이틀 전에 하나의 영상을 올려주셨다. 제목은 "삼성전자 고민하는 투자자가 알아야할 3가지 진실"이라는 주제로 영상을 올려주셨는데, 이 영상을 보고나서 투자의 본질을 깨닫게 되었으며 스마트폰을 들고있는 내 손이 떨릴 정도의 명품 강의였다고 생각한다. 이에 필자는 이분의 영상을 정리해서 설명하되, 내 생각을 곁들여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고자 한다.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이제는 코로나 이전 고점을 넘어 7만전자를 돌파하였고 우선주도 7만원에 가까이 다다갈 정도이다. 


 

필자 포스팅한 당일에는 약간 떨어진 상태이다. 하지만 한동안 엄청난 고공행진 한 것은 사실!


이렇게 고공행진하는 삼성전자의 주가 덕에 주식 투자자들은 연금박사님께 상담을 한다. "이제 삼성전자를 팔아야 할까요? 아니면 사도 될까요?"


아마도 연금박사님의 강의를 오래 시청해온 분들이라면 절대 이런 질문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연금박사님은 이렇게 예시를 들어 설명해주셨다.



높은 위치에 바나나가 달려있다. 그것을 바라보는 수 많은 원숭이들이 바나나를 탐내고 있고 그 밑에는 지렛대가 놓여져있었고 원숭이들은 옹기종기 모여 지렛대의 한쪽에 모여있었다.


여러 개체들이 있다면 그 중에서도 분명히 특출난 존재가 있기 마련. 한 똑똑한 A라는 원숭이가 말했다.


"내가 먼저가서 저 바나나를 먹고 올게!"


그리고 똑똑한 원숭이는 혼자서 먼저 가고 천장에 가까워진 바나나를 마음껏 따먹게 된다.



먼저 간 원숭이가 바나나를 마음껏 따먹었다는 소식은 삽시간에 퍼졌고 이제는 원숭이들 모두에게 소문이 돌아갔다. 그리고 그들은 생각했다. 


"나도 반대편 지렛대에 가면 바나나를 마음껏 따먹을 수 있겠지?"


그렇게 해서 대부분의 원숭이들이 우르르 몰려가 반대편으로 이동했다. 단 한 마리의 원숭이를 제외하고...


그런데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가? 당연히 옮겨진 쪽으로 지렛대가 기울었고 원숭이들은 바나나를 먹을 수 없음에 황당해했다.


"어? 뭐지???? 분명 쟤가 한 대로 했는데....."


그런데 황당해하지 않고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킨 B라는 원숭이가 있었다. 그 원숭이는 어떻게 되었겠는가? 가만히 있었는데도 지렛대가 자동으로 올라가 마음껏 바나나를 따 먹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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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우화에는 투자, 아니 세상살이에 대한 진실이 담겨져있다. 우선 세상에는 성공하는 부류가 2가지 있다. 첫번째는 A원숭이와 같이 먼저 나아가는 개척자 or 선구자 타입, 두번째는 묵묵히 한 길을 파고드는 B원숭이 타입.


얼핏 보기에는 A원숭이 타입이 더 어려워보인다. 끊임없는 공부와 손해를 감수해야하는 도전정신이 뒷받침되어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금박사님은 B원숭이 타입이 더 어렵다고 말씀하신다. 엄청난 유행과 유혹에 견디고 묵묵히 자기의 길을 가야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공한 투자자 중에서도 A원숭이같은 경우보다 B원숭이같은 타입이 더 찾기 힘들다고 한다.


또한 여기에는 무서운 진실이 숨어져있다. 선구자 A원숭이, 그리고 한길인생 B원숭이.......그리고 아무런 바나나도 따먹지 못한 대부분의 원숭이들을 연금박사님은 이렇게 정의하신다. 


'군중'


군중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규칙이나 기준이 없이 유행에 따라 흔들이는 사람들'. 그런데 투자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군중에서 끝난다. 이러한 군중들은 항상 자신의 주관과 투자철학없이 이 종목, 저 종목 옮겨다니며 단기적 수익에만 연연하다가 결국 돈을 다 잃고만다.


그렇다면 이러한 '군중'의 존재는 세상에서 필요없는 사람들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군중이란 존재는 세상에서 꼭 필요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 주고있는 사람들이다. 바로 A, B원숭이들이 바나나를 따 먹을 수 있게 해주지 않는가?


즉, 군중은 바로 자신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남 퍼주고 부자되도록 도와주는 존재라는 것이다. 군중들이 자신들의 에너지, 시간, 노동력을 제공하여 부자들이 더욱 부자가 되도록 도와준다. 바로 이런 분들이 이런 행동을 해주고 돈을 잃어줘야 A, B원숭이같은 존재들이 돈을 쓸어담고 있는 것이다.


다시 앞서 말한 초보 투자자의 질문으로 돌아가자! '지금 삼성전자 사도 되나요?' 만약 당신이 투자철학이 확고하고 그 기업에 대한 공부가 확실히 되어있다면 이런 질문을 할 리도 없고 할 수도 없다. 자신이 기업동향에 대해 스스로 충분히 공부를 하고 판단하든지, 아니면 그 기업을 믿고 꾸준히 들고있든지.


그 기업에 대한 확신이 있으면 지금처럼 엄청나게 오른 시점에도 사도 된다. 왜냐고? 언제 사도 삼성전자는 더욱 성장할테니깐...


유행을 따라다니는 사람들은 결국 남의 성공을 위한 들러리가 될 뿐이다. 그렇다면 유행을 따라가지 않고 자신의 투자신념을 바탕으로 성공하신 분들은 대부분의 군중들보다 우월한 존재인가? 절대 그렇지 않다. 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은 또 이런 착각을 하기 쉽다.


'다 내가 잘나서 성공한거야!ㅋㅋㅋㅋ'


그런데 A, B원숭이같은 분들이 성공한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누군가가, 바로 대부분의 군중들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투자에 성공했다면 자만하지 말라! 당신의 성공은 군중들이 눌러준 것이고 이러한 원리를 알수록 성공한 투자자는 더욱 겸손하게 된다.


세상에는 박수를 받는 훌륭하신 분들이 있다. 왜 이들이 박수를 받는가? 바로 박수를 쳐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박수를 받는 것이다. 절대 당신 혼자서는 박수를 받는 사람이 될 수 없다.


이러한 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만한다면, 당신은 지금은 성공하지만 결국, 다음번에는 당신도 군중이 될 것이다. 명심하라. 당신이 A원숭이 or B원숭이와 같은 투자자로 남길 원한다면....


참고자료: 유튜버 - 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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