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의 "지식" 주머니

스포츠에 최적화된 종족, 사모아인이란?

잡지식을 다루는 살찐 다람쥐 2020. 10. 2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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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인종은.....농구에서 미국계 흑인, 수영에서 백인으로 각인된다. 하지만 인구 20만 가량으로 세계 각국에서 피지컬만으로 무대를 휩쓸고 있는 종족이 있다면 바로 단연코 '사모아인'을 들 수 있다. 사모아인이 도대체 어떤 종족이길래 이런 활약들을 펼치는지 살찐 다람쥐가 조명해보겠다.



사모아인이란?


우선 사모아인은 오세아니아 지역에 있는 서사모안 독립국 사람들 혹은 그 인근 지역의 일부 뉴질랜드 사람들을 말한다. 머 대체적으로 평균체격이 이렇다 카더라...



는 좀 과장일지라도 평균적으로 뼈대가 엄청 두껍고 체격이 거대한 것은 분명하다. 심지어 이런 여자들도 있으니...



그렇다면 역사적으로는 어떤 민족이었을까?


이들은 19세기까지만 해도 신석기 문명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파투를 들고 상대방이 전멸할 때까지 싸워 상대의 시체를 먹는 풍습도 있었다고 한다.



뉴질랜드 원주민들의 주 무기, 파투


상대방의 시체를 먹어치워 고유의 마나를 흡수한다고 믿었는데 계속되는 전쟁으로 인구수가 급감하자 '하카'라는 춤을 만들어 더욱 열성적으로 무섭게 추는 군대가 이기는 방식으로, 패배한 부대는 이를 수긍하고 물러나는 방식으로 인구를 유지했다고 한다.



'하카'를 추는 뉴질랜드 럭비 대표팀


또한, 뉴질랜드 원주민들은 저 '파투'라는 무기를 들고 총기로 무장한 네덜란드 군대와 영국 군대를 도륙낸 전력이 있다. 물론 계속되는 전쟁에 원주민들의 수는 감소하긴 했지만 현재까지도 이때의 위용을 떨친 영향으로 뉴질랜드 사회에서 백인들과 동등한 지위를 누리고 있다.


현재 사모아인들의 활약상


예상대로 사모아인들은 현재 스포츠 업계에서 큰 두각을 내고 있다. 특히 피지컬을 바탕으로 하는 스포츠에 많이 종사하는데  역사상 최고의 피지컬로 칭송받는 키 197cm에 몸무게 130kg의 100m 주력 10.8초에 달하는 럭비의 전설 요나 로무부터 K-1 챔피언 출신으로 UFC에서도 활약했던 마크 헌트, 50이 넘는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파이터, 마이티 모까지 무수히 많은 사모아인들이 스포츠에서 활약하고 있다.



전 UFC 파이터 마크 헌트와 살찐 다람쥐


인구 20만밖에 되지 않는 이 종족은 서구의 스카우터들의 표적이 되고 있으며 현재는 스포츠 뿐만 아니라 영화계에서도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레슬러 출신 영화배우 드웨인 존슨이 있다.



영화배우 드웨인 존슨


사모아인들은 대부분 낙천적인 성격에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하고 적은 인구수로 인해 유명 스포츠 선수들을 이정도밖에(????) 배출하지 못하였다. 점점 더 많은 사모아인들이 스포츠 업계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이며 살찐 다람쥐는 이 종족에 대해 무한한 존경심을 보낸다.(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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