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의 "지식" 주머니

파스타의 종류 10가지에 대해 (소스와 재료의 차이)

잡지식을 다루는 살찐 다람쥐 2020. 12. 1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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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아마 피자나 파스타를 떠올릴 것이다. 일전에 필자가 피자의 기원에 대해 설명한 적이 있다.


2020/11/12 - [다람쥐의 '역사' 한마당] - 피자의 어원과 유래 그리고 한국에 오기까지..


그렇다면 이번에는 이탈리아의 또다른 진미, 파스타에 대해 알아보고 소스에 따라 어떤 종류의 파스타로 분류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1. 알프레도(Alfredo)



알프레도는 알프레도 디 렐리오라는 정말 이름부터 이탈리안스러운 요리사가 만들어낸 파스타이다. 파스타의 대표주자 격이며 세계에서(특히 미국)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파스타라고도 할 수 있겠다. 크림소스를 이용하며 여기에 갖가지 재료인 닭고기, 브로콜리, 새우, 완두콩 등이 들어간다.


2. 까르보나라(Carbonara)



알프레도와 마찬가지로 크림소스가 들어가는 파스타지만 주로 베이컨이 함께 들어간다. 치즈는 사용하지 않거나 덜 사용하며 이탈리아 본토에서는 크림소스도 사용하지 않고 계란 노른자를 사용한다고 한다.


3. 봉골레(Vongole)



봉골레는 이탈리아어로 조개라는 뜻이며 이름처럼 조개가 많이 들어간다. 기원은 나폴리, 베네치아 같은 어촌 도시에서 만들어먹던 파스타에서 유래되었으며 국내에서는 가격 문제 때문에 바지락을 많이 쓴다.


4. 볼로네즈(Bolognese)



이름부터 "아! 볼로냐 지방에서 유래되었구나!"싶은 이 파스타는 역시나 볼로냐에서 유래된 파스타이며 고기를 넣고 토마토 소스를 이용한다고 한다.


5. 푸타네스카(Puttanesca)



푸타(Putta)는 매춘부라는 뜻인데 인생 대충사는(??) 매춘부들이 시간이 없어 대충 아무 재료나 긁어모아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다 카더라! 보통 올리브, 케이퍼, 토마토, 오레가노 등이 들어가며 페페론치노로 매운 맛도 조절한다고 한다.


6. 페스카토레(Pescatore)



이탈리아어로 '어부'라는 뜻의 페스카토레는 역시나 이름처럼 갖가지 해산물들이 들어가있는 파스타이다. 주로 홍합, 오징어, 바지락에 토마토 소스를 얹는다고 한다.


7. 프리마베라(Primavera)



봄이라는 뜻의 파스타로 브로콜리, 콩, 당근과 같은 주로 봄스러운 야채들을 많이 이용한다. 닭고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가끔 있으며 오일에 파마산 치즈를 사용하기도 하며 크림을 넣기도 한다.


8. 알리오 에 올리오(Aglio e Olio)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넣고 볶아 만든 파스타이며 다른 재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 가난한 자들의 파스타라고도 불린다. 


9. 네로(Nero)



네로는 검은색을 뜻하며 역시나 이름처럼 파스타의 색이 검다. 오징어 먹물을 이용한다고 한다.


10. 카쵸 에 페페(Cacio e Pepe)



치즈와 후추를 넣어 만든 파스타이며 주로 마카로니 면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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