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의 "부자" 이야기/[경제 상식]

세계 최대 주식 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

잡지식을 다루는 살찐 다람쥐 2020. 9. 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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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월 스트리트에 위치한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이다. 시가총액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런던증권거래소, 도쿄증권거래소와 더불어 세계 경제의 중추라 불리운다.(뉴욕증권거래소는 그렇게 생각 안하겠지만...ㅋㅋㅋ)



세계 증권거래소 시가총액 순위 (출처:나무위키)


자본주의의 상징이자 최대 증권거래소이다보니 미국 외의 기업들도 이곳에 상장하는 경우가 많다. 마윈이 이끄는 알리바바가 그렇고 2016년에는 라인이 상장했다.



2016년 뉴욕증권거래소 라인 상장식


뉴욕증권거래소에는 전통적으로 주식거래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벨이 있다. 행사때에는 수동으로 직접 울리고 보통의 경우 자동으로 울리는 방식을 택하는데 행사가 수시로 있는지 자동으로 울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한다. 주로 신규상장사 사장이나 귀빈들이 울리는 경우가 많다.



귀빈자격으로 오프닝 벨을 울리는 전 이명박 대통령


개장 시간

뉴욕증권거래소 역시 나스닥처럼 일반적으로 한국시간 기준 오후 11시 30분 ~ 새벽 6시 까지 진행되는데 써머타임이 적용되는 3월 9일 부터는 1시간이 앞당겨져 오후 10시 30분 ~ 새벽 5시 까지 거래가 진행된다.

거래회원


2006년 이전의 NYSE는 1366명의 거래회원을 갖고 있었지만 2006년 이후, 주식회사로 전환된 이후에도 거래회원 수는 고정되었다. 단지 차이점이라면 거래면허를 거래하는 것으로 바뀌었다는 점?


각 회원들은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다음과 같다.


커미션브로커


우리가 생각하는 월가의 회원으로 보통 생각하는 딜러들이다. 통상적으로 증권회사의 직원들이며 고객의 거래주문을 최선의 가격으로 거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페셜리스트


증권거래소 내의 경매인이라고 볼 수 있는데 각자의 전문분야 증권에 대해 매도인과 매수인 간의 가격 차에 대해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시장에 호재가 났을 때, 수요가 폭발적인 증가가 일어날 때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풀어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이 때문에 시장 조정자로 불리기도 한다.


플로어브로커


쉽게 말해 주문량이 너무 많아서 감당 못할 때, 커미션브로커들이 고용하는 브로커라고 한다.


플로어트레이더


단기적인 투자를 통해 성과를 내고자 하는 회원이다.(단타 트레이더?) 단기적인 변동을 이용해 수익을 올리는 방식은 현대 투자에서 매우 힘들기 때문에 사라져가는 추세이다(한국은 대부분인데???)


합병


2011년 독일의 증권거래소 운영업체인 도이체뵈르세에게 인수될 것이라고 했다. 금융위기 이후, 월가는 위상 추락을 거듭했고 추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도이체뵈르세와의 합병을 결정했다. 이는 세계 무대에서 뉴욕 월가의 지배력 약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보여졌으나...


실패하였고 대신에 2012년, 대륙간거래소에 매각되었다.


월가(Wall Street)의 상징, 황소 동상(Charging Bull)


월가를 상징하는 Charging Bull. 주식시장에서 황소는 활황을 나타낸다고 한다. 영어에서 Bullish가 상승세라는 뜻이며 이는 황소가 뿔을 밑에서 위로 확 치고 올리는 것에 비롯된다고 한다. 이 당시에는(2013년) 월 스트리트 어딘가에 위치했으며 정확히는 필자도 기억나지 않는다. 현재는 뉴욕증권거래소 앞으로 위치를 이전한다는 계획이 있으며 황소의 뿔을 만지면 행운이 깃들고 고환을 만지면 부자가 된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줄서서 만지고 있다. 물론 필자도 다 만졌다.ㅋㅋㅋ



월가에서 유명한 황소동상과 함께 살찐 다람쥐(2013년,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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