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실이의 "부자" 이야기/[경제 상식]

미국의 주가지수(S&P 500, 다우지수, 나스닥 지수)에 대해

살찐 다람쥐 "토실이" 2020. 9. 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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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에서는 크게 3가지 지수가 사용된다. S&P 500, 다우지수, 나스닥 지수. 이 용어들은 어떨 때 쓰이는지 알아보자.


S&P 500


미국의 신용평가회사 Standard & Poor's에서 개발한 미국의 주가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나스닥 지수와 함께 미국의 3대 주가지수로 불리며 실질적으로는 미국의 대표지수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주식 중 미국 500대 대기업의 시가총액 기준 주가지수이다. 1957년 3월 4일부터 발표되기 시작하여 기준 지수는 100이었다. 당시에는 뉴욕증권거래소만 있었기 때문에 이 중에서 대형주를 추려냈으며 나스닥 출범 이후에는 나스닥 대형주들도 포함되기 시작했다.


개별 선물과 옵션 상품이 있으며 나스닥 100 선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보다 거래량이 훨씬 많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인 워렌버핏은 이 지수에 대해 상당히 신뢰한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죽은 뒤, 아내에게 자신의 유산을 미국 국채에 10% 투자하고 나머지 90%를 전부 S&P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고 말해두었다고 한다.



버핏 옹: 물론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이 최고지! S&P500 인덱스는 그 다음이고 ㅋㅋㅋㅋㅋ



S&P500에 포함된 기업들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



미국의 다우존스사에서 발표하는 주가지수. 간단하게 다우 지수라고 부르는 일이 많아서 공식 명칭이 오히려 어색한 경우이다. 세계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많이 포함되어있다.


월스트리트 저널 편집자이자 다우존스앤컴퍼니의 공동 창립자인 찰스 다우가 창안한 주가지수로서 다우지수로 불린다. 현재는 미국의 금융정보 서비스 회사인 S&P 다우존스 인디시즈에서 산출한다.


다우지수는 미국의 증권거래소(뉴욕증권거래서 & 나스닥)에 상장된 30개의 우량기업 주식 종목들로 구성된다. 주식분할이나 다른 조정의 효과를 상쇄시키기 위해 다우지수는 주가 수익률의 산술 평균을 사용한다. 개별기업의 수익률의 총합을 총 기업수로 나누는 방식의 수익률 평균 방식으로 지수를 사용.


현재는 S&P500에 대표지수자리를 내어주는 상황이지만 아직도 역사성때문에 미국증시흐름을 이야기할 때에는 다우지수를 많이 언급한다.


물론 문제점도 보이는데 현재는 12종목에서 30종목으로 늘렸지만 30종목만으로 미국 시장에 대해 대변하기는 힘들다는 점이 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은 오로지 주식가격만을 기준으로하고 있다는 것인데 우량기업들이 수시로 주식분할을 하는 상황에서 고작 30종목만으로 주식가격만으로 시장의 트렌드를 대표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나스닥 지수



2020/08/22 - [금융 이야기] - 나스닥(NASDAQ)이란?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나스닥에 상장된 전 분야 모든 기업의 주가지수이다. 주로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과 같은 미국의 대표 IT기업들이 상장되어있다.


지수 산출 기준일은 1971년 2월 5일이며, 나스닥시장 운영자인 미국증권업협회는 이 날의 시가총액을 100P로 해 상장된 모든 보통주를 시가총액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해 주가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상장 대상 전체를 대상으로하기 때문에 시장 전체 흐름의 파익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이마저도 대형주의 시세에 많이 영향을 받는다.


예를들어 시가총액 A기업 1000원 + B기업 1000원 + C기업 1000원짜리 기업이 3개 있다 치자. 이중에 A기업이 시가총액이 10000원으로 폭등하여 A기업 10000원 + B기업 1000원 + C기업 1000원 총 12000원이되어 나스닥 지수는 4000원이 된다. B,C기업은 졸지에 과다평과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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