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의 "인물" 탐구실

아이언 맨 실제 모델, 일론 머스크

잡지식을 다루는 살찐 다람쥐 2020. 9. 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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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실제 모델. 역사상 가장 뛰어난 기업가이자 혁신가로 평가받으며 현재까지도 진행형이다. 아마도 먼 훗날 이 시대의 인물 중, 위인전에 나올만한 인물을 꼽으라면 아마 일론 머스크가 아닐까? 한다. 오늘은 특히나 요즘 주식시장에서 핫한 기업가. 살찐 다람쥐가 눈여겨 보고있는 이 남자에 대해 조명하겠다.


어린 시절


 

1971년 남아공 프리토리아에서 태어난 이 남자. 엔지니어 아버지와 모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다.(그래서 저렇게 머리좋고 키 큰(185cm)??) 독학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고 12살 때, 게임을 만들어 게임 잡지에 팔 정도로 두각을 나타냈다.


어릴 적부터 엄청난 책벌레로 유명했으며 워낙 독특한 사고발상과 행보를 통해 주변에서 왕따를 당하고 맞고 자랐다고 한다.(그래서 그들은 지금 후회하고있다.)


청소년 시기는 냉전 시대가 종말을 치닫고 있었고 세상은 미국 중심을 돌아갈 것이라는 그의 혜안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기 위해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는 캐나다 시민권자인 어머니의 도움이 컸다고 한다. 2년동안 온타리오 퀸즈 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하다가 와튼 슨쿨에서 경제학 학점까지 이수하여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물리학과 & 경제학 학사를 끝마친다.


창업가로서의 길 - Zip2 Corporation


인터넷 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일론 머스크는 인터넷 사업의 가능성을 보고 바로 뛰어들기 시작, 23살에 Zip2 Corporation을 설립했다. 이는 뉴욕 타임즈 같은 미디어에 지도나 회사의 정보와 같은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였고 1999년 컴팩에 3억 7백만 달러에 인수되었다. 



Zip2 Corporation


이는 청년 일론 머스크에게 엄청난 종잣돈을 챙겨주었지만 정작 컴팩은 Zip2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했고 결국 폐업하게 된다. 그리고 청년 일론 머스크는 더 큰 야망을 품고 또다른 계획에 돌입하게 되는데....


페이팔(Paypal)


온라인 은행 X.com을 설립하고 이메일 주소를 이용해 송금을 하는 방법을 고안, 동일한 서비스를 개발중이던 컨피니티라는 회사와 합병하여 Paypal이라는 회사를 만들었다. 



Paypal


하지만 급속도로 합병된 회사인만큼, 구성원들간의 의견충돌이 자주 일어났고 결국은 동료들이 이사회에 해임안을 올리는 바람에 CEO에서 짤리게 된다. 그래도 Zip2를 매각했을 당시의 돈을 Paypal에 투자하여 최대주주가 되었고 쫓겨난 이후에도 페이팔 지분의 약 11%, 1.7억 달러에 이르는 자본을 소유한 청년 사업가로 이름을 알린다. 그리고 이것은 서막에 불과했는데...


Space X


페이팔로 성공을 거둔 이후, 에너지 사업과 우주 산업으로 눈을 돌렸다. 수분 보급용 젤에 작은 식물들을 채워넣은 미니 온실을 나사를 통해 화성으로 보내 식물들의 성장을 공개 방송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우주로 돌릴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일개 사업가로서는 절대 불가능한 금액이 요구되는 사업이라 전략을 수정하여 러시아 핵탄두를 제거한 깡통 ICBM을 사서 쏘는 방향으로 전환하였고 기술자들을 불러모으기 위해 러시아로 갔으나 얻어온 답변은 다음과 같았다.



차라리 내가 직접 만들어서 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일론 머스크는 2002년 스페이스 X를 설립한다. 우주여행에 드는 비용을 저렴하게 하는 것이 목표. 일론 머스크의 실질적인 메인 사업이자 인생이다. 사실 테슬라와 솔라시티도 이것에 비하면 부수사업에 불과하다. 


초기에는 비웃음거리에 지나지 않았고 실제로 1~3번째 로켓 발사시도가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4번째에 극적으로 성공하여 개인이 위성 발사를 성공한 최초의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화성도시 예상도


이후에 2025년까지 화성에 사람을 보내겠다는 폭탄 선언을 하였고 자신도 화성에 가서 살겠다고 호언 장담을 했다(는데 과연???).


테슬라(Tesla)


테슬라가 어떤 기업인지에 대해서는 필자가 예전에 포스팅 한 적이 있다. 


2020/08/30 - [금융 이야기] - 급격한 상승 주가, 테슬라에 관한 모든것!



전기차 시장의 핵으로 올라섰으며 현재는 토요타를 넘어 시가총액 1위의 자동차 기업으로 올라섰다.


솔라시티(SolarCity)



사실상 테슬라 모터스가 살아남게 한 숨은 공신이다. 기존의 전기차 기업들은 주행거리가 100km도 넘지 못했고 한번 충전하려면 몇 시간이 걸려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와의 경쟁에서 늘 밀렸다.


일론머스크는 전기차가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배터리를 값싸게 생산하는게 답이라고 판단, 태양에너지가 주력이던 솔라시티를 통해서 배터리 관련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였다. 


2016년,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소유의 NV에너지 로비에 의해 솔라시티가 엄청난 타격을 입고 회사의 전망이 불투명해지자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전기차를 지키기위해 솔라시티가 보유한 기가팩토리를 테슬라에 인수시켰다. 


하이퍼루프 프로젝트



최고 1280km/h를 내며 샌프란시스코에서 LA까지 30분에 주파할 수 있는 가상의 교통수단. 일론 머스크가 미국 서부의 철도 사업 효율성에 실망하여 고안한 아이디어다. 튜브를 이용하여 달리는 열차로 튜브 안에서 공기 베어링을 형성해 띄우고 마찰 저항을 최소화하여 달리게 하는 열차.


뉴럴 링크(Neuralink)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기 위해 만든 회사.



인간의 뇌에 칩을 장착하여 뇌에 흐르는 전극일 이용해 데이터를 읽고 쓰고 AI의 도움을 받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허가 나는데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이는 사업이다.


더 보링 컴퍼니 (The Boring Company)



도로 위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지하에 도로를 뚫어 차량을 실은 플랫폼을 이동시키는 방식. 이 터널을 이용하면 6시간 걸리는 거리를 30분만에 갈 수 있다. 머스크는 늘 차량 이동 시스템을 2차원에서 3차원으로 확장하여 교통체증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의 여담


아이언 맨 캐릭터가 만들어지는데 실제 모델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토니 스타크를 연기하는데 연구하던 중, 일론을 직접 만난게 영향을 준 것


평소 존경하던 닐 암스트롱이 스페이스 X를 비난하자 울먹거리기도 했다.


살찐 다람쥐의 평



정말이지 사업가라기 보다는 혁신가에 가까운 사람이다. 19세기 ~ 20세기 초의 토마스 에디슨을 우리가 기억하듯이, 먼 훗날 후세의 사람들은 일론 머스크를 혁신가로 기억할지도 모른다. 


당신은 이런 혁신가를 믿는가? 믿는다면 과거보다 미래에 투자할 생각은 없는가? 이는 여러분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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