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어느날, 칠흑같은 밤에 부산교도소에서 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죄수가 탈옥을 시도했다. 그 이름은 지금도 전설적인 탈옥수로 알려져있는 '신창원'. 그 누구도 탈옥할 수 없었던, 아니 할 수 없다고 여겨졌었던 철통보안의 부산 교도소가 발칵 뒤집혀졌고 삽시간에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혀졌다. 대한민국을 뒤집어놓았던 탈옥수 신창원 사건에 대해 조명하겠다. 신창원은 1967년 5월 28일, 전라북도 김제에서 태어났으며 어릴 적부터 가난에 시달렸다고 한다.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으로부터 "회비 가져오라는데 왜 안가져와? 그럴꺼면 여기서 꺼져!!" 라는 말에 상처를 받고 자신의 마음속에 악마가 태어났다고 고백했다. (필자도 비슷한 경험들이 있긴한데 개인적으로는 도와주시는 분들이 훨씬 더 많았기 때문에 지금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