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이전에 미국 주식의 장점에 대한 주제로 포스팅을 올렸었다. 세계시장의 중심이 미국이니 그만큼 장점이 많을 수밖에.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는 법! 굳이 살찐 다람쥐가 미국주식의 장점을 올리고 또 단점을 쓰는 이유는 단점에 대비하고 장점을 극대화시켜 여러분의 부를 안정적으로 축적하라는 뜻이지 단점을 강조하여 미국주식에 손도 대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2020/08/14 - [경제 & 금융] -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그렇다면 한국주식에 비해 미국주식이 가진 단점은 무엇일까?
1. 비싸다.
그렇다! 비싸다. 한국에 비해 너무 비싸다. 용돈이나 종잣돈으로 투자하기에는 턱없이 비싼 경우도 많고 심지어 1주당 가격이 필자가 살고 있는 영종도 아파트 한 채 값 (3억 이상)을 상회하는 주식(버크셔 해서웨이 A주)도 존재한다.
1주 당 31만 달러가 넘는 버크셔 해서웨이 A주
2. 영어가 필수다!
한국주식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에서 무궁무진하게 얻을 수 있고 기업공시 사이트인 DART에서 원하는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미국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면? 일단 영어부터 가능해야하고 정보를 찾는데 한국주식보단 더 부담이 될 수 있다.
3. 단타 매매가 힘들다.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기술적 분석을 통해 단타매매를 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하루단위 내지는 시간단위, 분단위로 매매를 하는 경우도 많으며 1~2주정도 투자하여 수익을 내는 스윙매매법도 있다. 하지만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이러한 부분들은 과감히 포기해야한다.
미국의 장은 한국시간으로 밤11시 30분 ~ 아침6시까지이다. (서머타임 적용시 1시간씩 당겨짐)
대부분의 경우 이 시간은 꿈나라로 향할 시간이다. 게다가 증권사 어플을 통해 매매를 하더라도 15분 지연 호가창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게되어 타이밍이 생명인 단타매매가 힘들 수밖에 없다.
4. 미국 주식에는 천장도 없지만 바닥도 없다.
한국 주식의 경우, 하루 최고 상한가 30%, 하한가 30%로 정해져있다. 즉 10000원짜리 주식을 살 경우 그날 아무리 많이 떨어져봐야 7천원 밑으로 내려가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하지만 미국주식이라면? 애당초 상한 하한의 제한이 없어 하루만에 2배로 오를 수도 있고 휴지 조각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 때문에 변동성이 너무 큰 종목에는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다.
5. 미국 주식이라고 언제나 우상향하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우리나라보다 규모도 크고 선진 시장인 미국이라고 해도 언제나 우상향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한국인들이 투자할만한 미국 기업들은
대부분 바다 건너 사람들도 알만큼 글로벌화되어있는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업이라 대부분 우상향한다고 느끼는 것이고 미국에서도, 심지어 미국인들도 모르는 기업들이 무궁무진하게 많다. 그런 기업들을 한국인들이 투자할리는 만무하기 때문에 대부분 초우량 기업들만이 눈에 들어오는 것이고 미국 주식은 언제나 우상향한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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