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의 중심, 월 스트리트
필자는 미국 주식을 한다. 정확하게는 한국 우량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미국 주식에도 관심을 갖고 일부 투자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투자라는 것을 하고나서 느꼈다.
"이렇게 좋은 주식들을 왜 투자하지 않았을까?"
오늘은 투자하는 살찐 다람쥐가 왜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되는지, 미국 주식의 장점들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1. 시장이 크다
전세계는 자본주의 위주의 사회로 돌아가고 있고 그 중심에는 미국이 있다. 미국 시가총액 총합은 전세계 주식 시장을 다 합쳐도 45%에 육박한다. 미국이 전세계 제1의 강대국인걸 감안해도 이는 어마어마한 수치라 할 수 있다.
이전 포스팅에서 대한민국의 시가총액 1위 기업은, 코스피의 1/4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독보적이라고 하였다.
2020/08/08 - [경제 & 금융] - 삼성전자 주식을 사야하는 이유
2020/08/09 - [경제 & 금융] - 삼성전자 주식을 사는 단타 개미와 진정한 투자자
삼성전자가 2020년 8월 현재를 기준으로 약 350조원 가량이다. 가히 어마어마한 규모의 기업이라 하겠다.
그런데 미국 기업들은? 삼성전자 정도 되는 기업들이 여러개 포진되어있고 심지어 대한민국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을 합친것보다 더 큰 기업들도 존재한다. 애플의 경우 이미 2000조를 훌쩍 뛰어넘었으니 말 다했다! 시장 규모가 크다는 것은 자본이 그쪽으로 다 몰린다는 얘기다. 그만큼 유동성이 풍부하고 상장폐지될 확률도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무래도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규모가 작은 기업보다 규모가 큰 기업에 더 매력이 끌리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2.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무수히 많다.
한국의 기업의 경우, 삼성전자를 필두로 현대차, SK하이닉스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기업은 이들 외에 몇 없다. 요즘 뜨고있는 네이버나 카카오도 아직은 내수 기업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미국의 기업들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나이키, 월마트, JP모건체이스, P&G, 비자, 마스터카드, 스타벅스, 코카콜라, 펩시, 존슨앤존슨, 인텔, 엔비디아, 엑손모빌, 3M, 홈디포, 맥도날드, 테슬라, 버크셔 해서웨이, 넷플릭스, 디즈니.......헥헥헥;;;;;;
다 나열하기도 힘들만큼 많은 유명 기업들이 다수 포진되어있다. 투자하기 한정적인 한국 주식시장에 비해 다양한 기업에 골라서 투자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미국 기업 섹터별 종목들
3. 경영이 투명하다.
한국 기업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몇몇 기업은 경영진에 대한 문제가 불거질 때가 많다. 공시된 사업 보고서를 읽어도 그 서류 이면에 있는 일들에 대해 예측하기도 어렵고, 언론에서는 주가조작, 작전세력, 테마주 등 부정적인 보도가 나올 때가 많다.
반대로 미국의 경우 자본주의 역사가 깊고 주주 친화적인 기업들이 많아 올바른 투자 환경이 조성되어있다. 기업에 대한 정보가 오픈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기업인들을 존경하는 풍토도 투자자로서 더욱 기업에 대한 신뢰를 쌓게 만든다.
4. 배당을 많이 준다.
3번에서도 말했다시피 기업들이 굉장히 주주 친화적이다. 따라서 기업에 이윤이 생기면 이를 주주들에게 분배하여 더욱 충성도를 높이고있다. 국내 기업들의 경우, 국내 배당률이 20% 미만인 반면, 미국 기업들은 절반인 50%를 넘어간다. 심지어, 50년, 100년 동안 배당금을 내리지 않고 꾸준히 올려 지급한 배당귀족 & 배당킹 기업들도 존재한다. 기업 매출이 잠시 주춤해도 확고한 소비층을 갖추고 있는 기업들은 나중에라도 다시 실적을 올려 이익을 메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고 실제로도 그렇게 꾸준히 성장해온 기업들이다.
5. 달러를 사용한다.
미국 달러의 경우, 전 세계 화폐를 통틀어서 가장 화폐가치가 높다. 이는 경기가 불안정해질때 화폐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화폐가치가 낮을 때는 실제 가치보다 더 싸게 주식을 매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꾸준히 우상향하며, 위기를 딛고 더욱 상승하는 미국 주식
6. 주식 수익률이 좋다.
사실 어떻게보면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코스피는 지난 10년간 늘 박스권에 머물러있어 "박스피"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시장 기반이 약해 각종 대외 원인에 쉽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탄탄한 시장 기반의 미국 주식은?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때보다 무려 4배이상 상승하였으며 코로나때도 잠시 주춤하다가 전고점을 뚫고 더욱 상승하고 있다.
당신이 투자자라면 기반이 튼튼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주식에 투자하겠는가? 아니면 오르락 내리락 하며 언제 오를지 모르는 불안정한 주식에 투자하겠는가? 결정은 당신의 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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