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작년 내내 기승을 부리더니 올해도 끊이질 않고 있다. 다행인 점은 그나마 백신이 개발되었고 빠르면 한국에도 2분기 쯤에는 백신 보급이 될 예정이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통해, 2021년은 사회 전반적인 면에서 전환점을 맞을 것이며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사회를 맞이할 것이다. 20세기를 한국전쟁 전, 후로 나뉘듯이, 21세기는 코로나 전, 후로 나뉘어 논해질 지도 모른다. 이런 변화를 통해, 우리의 기업들과 산업구조는 어떻게 변화하여 적응해야 할까?
언택트 산업의 활성화, 소비의 온라인 전환!
코로나 팬더믹은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팬더믹 이전에는 2024년도에 전자상거래 비중이 24%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팬더믹이 터지고 2020년에 이미 33%에 육박했다. 쿠팡과 같은 소셜 커머스 산업이 팬더믹 이전보다 훨씬 더 활성화되고 기존의 쇼핑몰이나 시장, 자영업은 직격탄을 맞아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팬더믹이 지나도 한번 온라인 소비가 활성화된 이상, 기존의 소비행태로 전환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새로운 사업모델이나 눈에 띄는 매력을 통해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지 않는 한.
공급망의 재조정이 필요할 것이다.
이번 팬더믹으로 기업드르이 공급 사슬이 얼마나 복잡하고 허술한지 이미 다 드러났다. 팬더믹이 끝나더라도 공급망의 재조정이 필요하며 이는 모두에게 위기이자 기회이다. 기회를 잘 살린다면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할 수 있을 것이다.
혁신의 가속화, 변하지 못하면 죽는다.
위기와 변화는 기업가들에게 움직일 공간을 제공하고 새로 급부상하는 신흥 기업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팬더믹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기업들이 탄생할 것이며 이미 미국에서는 3분기에만 150만건의 신규 기업이 등록되었다고 한다. 이는 전년도의 약 2배에 가까운 수치이며 영국과 독일, 일본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기존의 부실기업들은 자본력이 있는 기업들에게 인수, 합병화가 가속화될 것이며 혁신을 바탕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은 기업들이 새로 급부상할 것이다.
일상에서 보다 일찍 찾아온 디지털 라이프
코로나 팬더믹을 통해 원격진료나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곳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필요하다면 굳이 출근을 하거나 직접 대면하여 진료를 볼 필요가 없다고 느끼며 이는 사회 전반적으로 큰 변화를 야기할 것이다. 사무실이라는 공간의 개념부터 인식이 새로 정립될 것이며 자동화, 원격화, 디지털화 등 새로운 업무 방식도 가속화될 것이다.
바이오 혁명, 새로운 시대의 서막!
팬더믹은 생물학과 기술이 만나 혁신의 속도를 크게 높혔다. 코로나19 유전자 염기 서열은 몇 개월도 아니고 몇 주 만에 분석됐고 10년씩 걸리던 백신 개발도 1년도 걸리지 않았다. 이것은 바이오공학, 데이터분석, 자동화, 인공지능 등이 광범위한 분야가 결집된 성과이다. 바이오 혁명을 통해 인류가 보다 빠르게 질병으로부터 해방되고 의료수준의 급격한 발전을 이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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