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의 "부자" 이야기/[시사 정보]

4차 산업혁명과 패러다임의 변화, 우리가 가야할 방향성은?

잡지식을 다루는 살찐 다람쥐 2021. 1. 22.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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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2차, 3차에 이어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이다. 간단히 정의하자면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의 발달로 연결성과 자동화의 발전이 이루어지는 변화이다. 우리는 이러한 큰 변화에 직면해있고 인류의 역사가 말해주듯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타고 한 단계 도약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은 어떤 것일까? 살찐 다람쥐가 이에 대한 각종 사설과 블로그들을 취합하여 필자의 생각을 곁들여 포스팅하고자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온 사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에는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줄어들었지만 최근까지만 해도 연일 1000명이 넘는 확진자 수가 속출했고 또 방심하는 사이, 언제 폭증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산업과 문명이 빠르게 도래하였고 코로나 사태가 끝나더라도 우리 사회의 변화는 급격하게 바뀌어 완전히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일은 없을 것이라 한다.




문명이 바뀌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한다. 전쟁 그리고 팬더믹. 이번 코로나 팬더믹은 분명히 사회 전반적으로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고 우리나라는 이것을 발판으로 삼아 도약할 기회로 삼아야한다. 




과거 아르헨티나가 세계 10위권의 선진국으로 올라섰다가 고꾸라진 전례가 있다. 이를테면 중진국의 함정에 빠졌다는 것인데 중진국들은 팔로워(Follower)의 입장에서 선진국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여기서 자율성과 창의성이 크게 중요해지는데 이를 극복해내지 못하고 기술혁신을 이루지 못해 성장이 정체되어 퇴보한다. "여기까지 올라왔으면 됐어!"라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나라도 아르헨티나처럼 추락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국가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영원히 선진국으로 올라설 날은 오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사태를 기점으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 새로운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정부 차원에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현 정부와 야당들은 진영 논리에 빠져 사회적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는 것 같다. 꼭 지금 시대만 그런 것은 아니고 2000년대 초반부터 쭈욱 그래왔다. 김대중 정부는 엄청난 혜안과 통찰력으로 IT 강국으로서 기반도 마련하고 야당과의 협의도 원만했지만 그 이후의 정부들은 각 진영간의 갈등만 야기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지 못하는 이유가 팔로워에서 퍼스트 무버로 변모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팔로워들은 퍼스트 무버들을 따라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자신들이 변화를 선도해나가는 법을 모른다. 이에 한 차원 높은 방향으로 나아가야할 때, "그래! 이 정도면 됐어!"라고 안주하며 변화를 거부한다(아니! 변화를 못한다.). 


The more things you do, the more you can do!


"이정도면 됐어!"가 아닌 "이정도 왔으니 더 힘을 내서 우리가 선도하자!"라는 마인드로 앞서나가야 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4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지금의 시대, 대한민국은 한반도 역사상 가장 부유하고 강성한(영토 말고) 국력을 자랑하고 있다. 우리는 이 시기를 잘 활용하여 21세기 선도국가로 거듭나야 한다.



최진석 새말새몸짓 이사장


대중과 소통하는 철학자로 유명한 최진석 새말새몸짓 이사장(유튜버)은 청년들에게 황당무계할 정도로 큰 야망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젊은 시절부터 잘 정비되려고 노력하는 것은 의미없고 매력없다고 강조하며 무모하고 제어가 안 될 정도로 야망을 가지고 동물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국이 화약과 나침반 등의 기술문명으로 세계를 지배했지만 창의성과 상상력으로 무장한 서구의 과학기술에 굴복한 사례를 기억해보자!



아편전쟁


대중은 생각해야 한다. 생각하지 않으면 선민의식에 사로잡힌 일부 권력자들이 독재의 길로 빠져드는 것을 도와줄 뿐이다. 생각을 해야 한다. 대중(김대중 전 대통령 아님!!!)이 생각을 한다면 문명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세상을 선도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이렇게 생각하는 습관을 갖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최진석 이사장은 바로 '질문'을 강조한다. 한국 교육 시스템은 남이 만들어놓은 것을 외워서 답하게 하는 방식인데 이를 바꾸어 내가 질문을 하게 만드는 형식으로 자리잡아야 한다. 질문을 하게 하기 위해서는 질문을 할 수 있는 내면을 길러야 하며 글쓰기(앗! 블로거들을 위한???), 운동, 기하학이 꼭 필요하다고 한다. 특히 기하학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도형이나 숫자, 상징을 통해 다루는 감각을 넘어서는 세계인데 이걸 익혀야 현재를 넘어서려는 꿈을 갖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생명자본주의를 강조하는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


이에 따라 '생명자본주의'가 조명받고 있다. 생명은 자기를 자기로 살게 하는 힘이며 내가 하는 생각과 행동이 나를 나로 살게 한다면 생명력있는 삶이 된다. 하지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원하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돈을 벌고 일을 하며 살아간다면 그것은 바로 생명력없는 삶이다. 나 자신으로 나 자신을 위해 교육을 받는다면 그 교육은 생명력이 있지만 순전히 대학입시나 취업준비를 위해 교육을 받는다면 그것은 생명력이 없는 교육이다. 


일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회사를 위해, 직장 상사를 위해, 단순히 매달 들어오는 월급을 위해 일한다면 그것은 생명력이 없는 일이며 나 자신의 보람과 성장을 위해 즐겁게 일한다면 그것은 바로 당신의 생명력을 갖춘 일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세상은 바로 개개인에게 자신으로서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해주어야 우리 모두에게 생명력을 갖춘 세상을 만들어주어 새로운 시대의 First Mover,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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