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의 "러닝" 연구실

마라톤 겨울 훈련시에 꼭! 유의해야 할 사항

잡지식을 다루는 살찐 다람쥐 2021. 1. 1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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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3월에 있을 러닝크루 자체 하프 언택트에 참가하기 위해 마라톤 겨울 훈련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헬스장에 가기도 쉽지 않고 동네 몇 바퀴 뛰는 식으로 훈련하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 코로나에 이어 갑작스런 한파에 밖에서 훈련하기도 쉽지 않다. 손은 시렵고, 귀는 따갑고... 그래서 필자는 러너들을 위해 동계 훈련 시에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한다.



일단 귀와 손의 시려움을 보호하기 위해 귀마개와 장갑은 필수다. 마라톤 전문 사이트인 '마라톤 온라인'에서는 털모자도 필수라고 언급했는데 필자의 경우, 모자는 그다지 중요한 것 같진 않다. (원래 머리는 차갑게 해줘야..) 장갑은 벙어리 장갑이 보온에 효과적이며 손가락 장갑을 끼고 벙어리 장갑을 끼면 보온 효과가 배가 된다고 하는데 필자의 경우는 그냥 두꺼운 장갑 하나면 족하다고 생각한다,



바람막이 착용도 필수이다. 땀을 배출할 수 있는 고어택스 계열이라면 더욱 좋다고 한다.



팔토시를 이용해 체온을 보호할 수 있다. 



풀코스 출전 직전에 찍은 사진, 저 비닐옷은 당연히 뛰다 버렸다.ㅋㅋㅋ


옷은 두꺼운 옷 하나만 입는 것보다 얇은 옷 여러겹 껴 입는 것이 좋다. 만약 대회에 출전한다면 못쓰는 옷을 입다 체온이 올라간다싶으면 한 겹씩 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필자의 경우 풀코스 출전할 때 비닐 옷을 입다가 중간에 버렸다.



면 의류는 당연히 피해야 한다. 땀에 젖는다면 옷은 당신의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리기 때문에 반드시 쿨맥스 같은 기능성 옷을 추천한다.



훈련하기 전에 반드시 스트레칭과 워밍업을 해야한다. 추위 속에서 달리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도 크고 무엇보다도 빙판이나 얼음이 있는 곳에서는 더욱 보폭을 줄여야 한다.



눈(Snow)로부터 눈(Eyes)를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는 필수이다. 눈에 반사된 자외선은 2-3배 높다고 한다. 머 당신이 해질 무렵 이후에 뛴다면? 없어도 상관없다.


원래 상반기의 대회 출전을 위한 몸은 겨울에 만들어진다고 했다. 이번년도 상반기도 코로나 때문에 대회 출전까지는 쉽지 않겠지만 러너들은 몸을 상시 만들어두어야 하며 추운 겨울에도 예외가 아니다. 춥다고 집에만 있지 말고 한번 야외로 나가서 뛰어보자! 당신이 진정한 러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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