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을 사면 안되는 사람들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종가기준, 역대 최고치인 63,200원(우선주 57,400원)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1위 기업 답게 시가총액 377조원(우선주 합산 424조원)을 달성했다.

삼성전자 주식(좌)과 삼성전자우 주식(우)의 주가 비교

대한민국 시가총액 1위기업, 삼성전자

이미 필자는 미래의 우리 자산을 위해 삼성전자 주식을 왜 사야하는지 포스팅을 한 바 있다. 

2020/08/08 - [다람쥐의 '경제' 보따리] - 삼성전자 주식을 사야하는 이유

2020/08/09 - [다람쥐의 '경제' 보따리] - 삼성전자 주식을 사는 단타 개미와 진정한 투자자

2020/08/09 - [다람쥐의 '경제' 보따리] - '삼성전자'보다 '삼성전자우' 주식을 매수해야 하는 이유

그런데 이런 좋은 우량자산인 삼성전자 주식을 사면 안돼는 사람들이 있다면? 정말로 이런 분들에게는 삼성전자를 사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고 또 본인의 정신건강에도 좋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들인지 알아보자!

1. 투자 경험이 부족한 사람

투자경험이 부족한 사람은 삼성전자를 사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은 시장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부족하고 다른 매력적인(으로 보이는) 종목을 발견한다면 쉽게 갈아타는 경향이 강하다. 그렇게 되면 삼성전자라는 초우량주에 대한 신뢰를 금방 잃게 되고 쉽게 갈아타다가 손실을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바라건대, 투자 경험이 부족하다면 처음에는 소액으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소액으로 하면서 여러 주식들을 연구해보고 분석하여 자신의 투자감각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물론 실력이 쌓인다면, 당신의 자산은 당신의 능력에 맞게 불어날 것이다. 삼성전자라는 주식과 함께.....

2. 투자를 도박하듯 하는 사람

단타 매매를 하듯이 차트만 보고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마 우리나라의 주식 투자자 중 95%가 이런 부류의 투자자들일 것이다. 하지만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없이 단기적인 미래를 예측하려는 사람은 필히 손실을 보기 마련이다. 주가가 당장 내일, 모레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투자는 도박하듯 하는 것이 아니다. 정 도박을 하고 싶다면 강원랜드를 가거나 주식시장에서 소액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놀기 바란다. 삼성전자는 도박꾼들에게는 답답함만을 안겨줄 종목이며 단기적으로 크게 수익이 나지 않는 종목이다. 삼성전자를 도박하듯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주가도 오르지 않고 투자자들에게 좋지도 못하다. 시가 총액이 워낙 크기 때문에 단타쟁이들이 치고 빠진다고 주가의 변동이 크지도 않을 뿐더러 단타쟁이들에게 실망감만 안겨줄 종목이다.

3. 단기 수익이 필요한 사람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도 삼성전자에 투자를 하면 안된다고 권하고 싶다. 삼성전자는 시가총액이 워낙 크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급등할 수 있는 종목도 아니다.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성장하지만 오랜 기간동안 등락을 반복하고 낙폭이 크진 않지만 그렇다고 갑작스레 급등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

회사 내부사정에 빠삭한 사람이 아닌 이상, 해당 종목의 등락을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급등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정말 급하게 큰 돈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삼성전자는 단기적으로 크게 뛰는 종목이 아니기에,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오르는 종목이기에 추천하지 않는다.

4. 손실에 대한 두려움이 큰 사람

어느 종목이든 손실의 위험은 있다. 하지만 손실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은행 적금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삼성전자, 아니 주식시장 자체에 뛰어들지 말길 바란다. 이들은 원금보장에 대한 생각이 너무 강하고 은행 예금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데,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이것이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지는 인지하지 못한다. 화폐의 가치는 계속해서 떨어지기 때문이다.

모든 종목이 등락을 거듭하며 이는 삼성전자도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삼성전자와 같은 우량주는 우상향할 수밖에 없으며 잠깐의 하락도 금새 커버될 정도로 꾸준하고 탄탄한 종목이다. 주가가 하락한다면 잡주는 팔아야한다. 주가하락이 상장폐지되어 휴지조각이 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같은 우량주 주가가 하락한다면, 이는 추가매수를 할 수 있는 바겐세일의 기회라 생각하고 더 사들여야 한다. 

5. 매수 시점만을 노리는 사람들

주로 차트만을 보고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쓰는 방법이 매수 시점을 노리는 것이다. 물론 잡주 단타매매를 할 경우에는 매수시점이 매우 중요하다. 매수시점을 잘못 잡으면 재산을 몽땅 잃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같은 우량주라면? 물론 단기적으로는 고점에 물릴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꾸준히 우상향하여 고점을 뚫고 더 높은 주가를 바라보며 달릴 것이다.

우량자산은 히말라야를 올라가는 것과 같다고 한다. 투자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꾸준히 성장시키는 것이다. 단타는 매수시점이 중요하지만 우량자산은 정해진 기간에 정해진 금액을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며 우량주를 절대 단기적인 관점에서 보지 말아야한다. 

매도시점을 노리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주가는 오르지 않는다. 강남에 집을 사는 사람들은 언제 팔건지에 대해 생각을 하고 사는가? 평생 보유한다는 자세 구입하며 이런 투자자가 많아져야 꾸준히 우상향한다. 투자는 자식을 키우는 마음으로 해야하며 자본주의 시장에서 내 자산을 지키고 불려나가라. 삼성전자가 여러분의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참고자료: 유튜버 연금박사님 & 힐링여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