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언론에서는 일제히 뉴스를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코로나 19에 확진자로 판정받은 것이다. 이는 방역에 실패를 자인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11월에 있을 미국 대선에도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 부부
미국의 모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부부는 양성판정과 동시에 즉각적인 격리와 회복 철차에 들어갔다고 확인했으며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그동안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성을 낮게 평가하고 경제회복과 중국 제재 등, 대외적인 부분에서 주안점을 둔 데 비해 코로나 방역에는 실패. 다가오는 올해 11월 바이든과의 대선에도 행보를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만약에 안좋은 결과가 나올 경우, 혹은 건강상 치명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미국증시의 주가하락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물론 대통령 부재라는 사건이 터졌는데 주가에 영향이 안갈수는 없다.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필자는 단기적으로 좋지 못한 결과를 나타낼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이는 과거 역사에서도 나타낸 적이 있다. 1963년 J.F. 케네디 대통령 암살사건 당시의 주가 추이를 살펴보자.
대통령 암살이 있던 1963년도에 다우지수가 갑자기 급격히 하락하는 지점을 목격할 수 있다. 물론 기관이나 공포에 질린 우리의 개미들은 이 기간에 물량을 대량 매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세계 경제의 중심은 미국이고 세계적인 우량기업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우량기업들의 장점은 위기를 딛고 더 높은 가격으로 상승한다는 데 있다. 실제로 위 그래프에서도 케네디 대통령 암살 이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 전고점을 돌파하고 더 높이 꾸준히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도 하락이 두렵다고? 내 자산이 줄어드는 것을 눈뜨고 보기 힘들다고? 자신의 자산을 불려줄 바겐세일 기간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오히려 가치있는 주식들을 값 싼 가격에 매입할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물론 트럼프 입장에서는 자신의 건강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게 달가워할지는 모르겠다. 혹시 아는가?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안나타나거나 얼마간의 병마끝에 나타나서
"코로나도, 중국이 만들어낸 악성 바이러스도 우리 미국의 위대함을 꺾을 수 없습니다!"
이 한마디에 지지자들이 결집하여 선거에서 승리하고 미국 주가도 고공행진을 지속할지...
역사가 말해주듯 미국 주가는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이를 당신의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는게 좋을 것이다. 10월 첫째 주 마지막 장이 열리는 오늘밤, 당신의 투자 본능을 일깨워줄 때가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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