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의 "부자" 이야기/[시사 정보]

땅에서 나는 고기, 대체육에 대해 알아보자!

잡지식을 다루는 살찐 다람쥐 2020. 11. 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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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과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추출하여 만든 고기가 있다. 이를 두고 인공고기, 내지는 가짜고기라는 명칭이 있었지만 현재는 대체육이라는 명칭으로 통일한 추세이다. 실제 고기와 질감이 같지만 실제 고기가 전혀 들어가있지 않은, 오히려 100프로 식물로 만들어진 이 대체육이라는 고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인구는 급속도로 늘고 있다. 이런 수많은 인구의 소비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생산능력의 상승도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지금 추세로 가축의 생산 상승추이는 절대 인구의 성장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 이를 위해서 만들어진게 식물로 만들어진 대체육이고 최근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빌 게이츠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비욘드 미트라는 대체육 전문업체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고 현재 비욘드 미트는 나스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맥도날드와 롯데리아도 식물성 패티를 이용한 내놓았고 동물학대와 지구온난화, 자원고갈 등의 문제를 두고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대체육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롯데리아의 대체육 제품


대체육의 장점들을 나열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대체육은 식물이 주 재료이기 때문에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 함유가 없어 건강식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며 동물 애호가들에게도 거부반응이 없어 채식주의 시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대체육에 대한 맛은 어떨까? 실제 동물고기를 쓰지 않고 식물을 사용하여 퍽퍽한 느낌이 들 것이라는 편견이 강하지만 실제로 시식해본 소비자들의 의견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다. 비욘드 미트의 경우 공과 버섯, 그리고 호박 등에서 추출한 단백질에 섬유질과 효모를 혼합해 고기와 같은 맛과 식감을 그대로 구현하고 코코넛 오일로 고기의 육즙까지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또한 축산업은 인류가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15%를 차지하는데 이를 대체육으로 대체하면 온실가스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물도 절약되고 땅도 덜 필요하고 사막화의 가능성도 줄어들며 분뇨로 인한 지하수 오염의 영향도 적다. 동물윤리문제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으며 급격한 인구증가로 인한 식량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예측한다.


하지만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우선 식물성 재료를 고기처럼 만든 과정에서 이미 가공식품이라 할 수 있으며 가공식품 자체를 꺼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여전히 거부의 대상이다. 게다가 콩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공해가 발생하는데 이를 두고 축산업에서 고기를 생산하는 과정이나 대체육을 가공하는 과정에서의 환경오염 문제는 별반 차이가 없다는 의견도 많다.


한국에서의 대체육 시장추이는 어떨까? 앞서 말했듯이 롯데리아와 맥도날드를 중심으로 대체육 제품들이 속속 판매되고 있다. 선진국에 비해 다소 늦어지긴 했지만 국내에서도 대체육류에 대한 소비욕구가 점점 커져 하나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 내다보고있다.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떤가요? 대체육이 정말 동물성 고기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 보이나요? 아니면 그저 한때 이슈가 되었다가 사라져간 수 많은 식품들 중 하나라고 보시나요? 대체육의 전망에 대해 예측하고있는 지금 이순간에도 대체육의 소비는 꾸준히 상승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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