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구매할 경우 선호하는 층수가 있는 반면에 기피하는 층수가 있다. 보통 기피하는 층수는 1층(보안 문제), 4층(머 다들 알다시피 ㅋㅋ), 그리고 꼭대기 층이다. 필자도 이전에 꼭대기층을 피하라고 유념하라고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2021.03.29 - [다람쥐의 '경제' 보따리/[경제 상식]] - [부동산 상식] 아파트 매매시 주의사항들
그런데 이런 단점을 상쇄시키고도 남을만한 꼭대기층만의 혜택이 존재한다고 한다. 심지어 요즘 젊은 부자들은 오히려 꼭대기층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점들이 그들의 구미를 당기는 것일까? 살찐 다람쥐가 알아보았다.
층간 소음에서 해방된다
아파트 꼭대기층으로 이사간 사람들이 공통점으로 하는 말이 바로 층간소음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는 것이다. 물론 자기가 당하는 입장에서. 하지만 자신이 언제든지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며 이웃 간의 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쿵쾅거리는 것을 삼가야 할 것이다.
프라이버시 보호
저층이나 중간층에 살게 되면 지나가는 이웃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꼭대기층은 지나가는 이웃도 없고 올라오는 이웃도 없을테니 보다 더 프라이버시에 자유로울 수 있다. 오히려 꼭대기층에 사는 당신이 다른 이웃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야 할 필요'만' 있는 것이다.
쾌적한 생활 환경
일단 꼭대기층은 환기가 잘되고 채광이 밝다. 고층이다 보니 통풍도 잘되고 해가 잘 들어 실내 습도 조절이 좋다. 또한 음식 냄새도 쉽게 빠지기 때문에 여러모로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다.
추가 공간을 부여받는다. - 다락방, 옥상, 펜트하우스
보통 꼭대기층에는 옥상과 더불어 거실보다 조금 작은 정도의 다락방이 같이 주어진다. 같은 돈, 혹은 약간의 돈을 더 얹어주고 훨씬 더 넓은 아파트를 구매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이를 침실로 리모델링하거나 창고로 활용하여 거실과 방을 더 산뜻한 환경으로 조성시킬 수 있다. 하지만 다락방을 생활공간으로 활용할 생각이라면 냉난방에 신경 써야 할 것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꼭대기층을 뜻하는 '펜트하우스'라는 용어로 상품성을 지녔으며, 최근에는 한국에도 프리미엄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펜트하우스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꼭대기층만이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이런 식으로 활용한다고 하는데 과연....
'다람쥐의 "부자" 이야기 > [부동산 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동산 투자'와 '부동산 투기'의 차이에 대해 아시나요? (0) | 2021.04.14 |
---|---|
계단식 아파트 vs 복도식 아파트 (2) | 2021.04.07 |
[부동산 상식] 아파트 매매시 주의사항들 (0) | 2021.03.29 |
2020년 아파트 브랜드 1순위는? (0) | 2021.03.27 |
[부동산 투자] 동향, 서향, 남향, 북향의 장단점 (2) | 2021.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