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코인 광풍이 불었던 적이 있다. 다들 너도나도 투기의 열풍에 동조하여 한몫 챙기려 뛰어들었지만 결과는? 초기부터 꾸준히 코인의 가치를 알아본 소수의 투자자(투기꾼)들을 제외하고는 자신의 자산이 녹아내리는 것을 목격했다. 그런데 이런 인간의 광기어린 투기열풍이 역사적으로 한두 번이 아닌 사실, 알고 있는가? 자본주의가 태동한 이래, 인간의 광기로 인한 투기 열풍은 무수히 일어났었고 지금도 그리고 미래에도 끊이질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인류 역사를 관통하는 투기열풍 중에 최초의 투기버블이라 불리는 사건은 아이러니하게도 아름다운 꽃을 상징하는 '튤립'과 연관이 깊다. 과연 튤립이 어떻게 투기 버블의 상징적인 꽃이 되었을까? 살찐 다람쥐가 알아보았다. 튤립이 처음 네덜란드에 전해진 건 16세기 중반..